박지원 국민의당 대표가 프랑스 신임 대통령으로 에마뉘엘 마크롱이 당선된 것에 대해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라고 밝혔다.
8일 박 대표는 자신의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프랑스의 안철수’, 마크롱이 승리했다.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승리했다. 낡은 이념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가고자 했던 마크롱, 의석수 하나 없는 신당으로 오직 국민을 믿고 전진한 마크롱은 말 그대로 ‘프랑스의 안철수’였다”고 전했다.
이어 박 대표는 “‘변화와 미래’라는 시대정신이 ‘안풍(안철수 바람)과 마풍(마크롱 바람)’을 일으켰다. 문재인 패권은 의석수 하나 없는 마크롱이 어떻게 프랑스를 이끄느냐고 비아냥거리겠지만, 시대는 새로운 도전을 선택했다. 문재인 패권은 ‘변화와 미래’의 열망이 하찮다고 하겠지만, 시대는 도도히 전진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박 대표는 “변화와 미래의 시대정신이 안철수에게 있다. 낡은 이념대결을 뛰어넘어 새로운 길을 가려는 혁신과 통합, 안철수가 이미 이뤄내고 있다. 미래가 이긴다. 변화가 이긴다. 안철수가 이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7일 중도 신당 ‘앙마르슈’의 에마뉘엘 마크롱이 프랑스 대선 결선투표에서 승리한 바 있다.
이날 현지 매체 프랑스24 등의 보도에 따르면 마크롱은 65.78%의 득표율을 기록했으며, 극우 국민전선의 마린 르펜 후보는 34.22%를 얻었다.
[사진=박지원 SNS]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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