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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생김을 버렸다"...'석조저택 살인사건' 고수, 소지섭X강동원과 평행이론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감독 정식, 김휘)의 고수부터 ‘군함도’의 소지섭, ‘골든슬럼버’의 강동원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2017년 캐릭터를 위해 남다른 열연을 펼친 세 배우를 살펴보겠다.

/사진=씨네그루㈜키다리이엔티




먼저 ‘석조저택 살인사건’의 고수는 지금껏 보지 못한 연기 변신으로 관객들의 연이은 호평을 받고 있다.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해방 후 경성, 유일한 증거는 잘려나간 손가락뿐인 의문의 살인사건에 경성 최고의 재력가와 과거를 모두 지운 정체불명의 운전수가 얽히며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

고수는 사체가 사라진 전대미문의 살인사건 피해자 ‘최승만’역을 맡아 1940년대 모던보이부터 초라한 행색의 운전수까지 다양한 모습을 선보인다.

다정하고 로맨틱한 모습을 주로 보여주었던 고수는 이번 작품을 통해 어리숙하고 순진한 모습 뒤로 과거를 숨긴 미스터리한 인물로 분해 지금껏 본 적 없는 새로운 면모로 관객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고수는 캐릭터를 위해 헤어라인을 M자로 밀어버리고 눈썹을 덧붙이는 등 외적인 부분의 변화를 주는 것은 물론 ‘최승만’의 과거 직업인 마술사를 보다 리얼하게 표현하기 위해 실제 마술사로부터 각종 마술을 배워 꾸준히 연습한 것으로 알려졌다. 캐릭터 표현을 위한 그의 이러한 노력은 극장가 관객들의 기대를 완벽하게 충족시키고 있다.

/사진=‘군함도’ CJ엔터테인먼트, ‘골든슬럼버’ CJ엔터테인먼트




한편 소지섭은 일제 강점기, 일본 군함도에 강제 징용된 후 목숨을 걸고 탈출을 시도하는 조선인들의 이야기를 그린 ‘군함도’에서 경성 최고의 주먹 ‘최칠성’역을 맡았다. 소지섭은 강제 징용된 조선인의 모습을 위해 머리카락을 짧게 깎은 것은 물론 얼굴엔 거친 분장을 더해 지금껏 보았던 젠틀한 신사의 면모는 찾아볼 수 없게끔 한다.

이어 암살범으로 지목된 택배 기사 이야기를 그린 ‘골든슬럼버’의 강동원 역시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예고, 기대를 모으고 있다. 암살범으로 지목되고 세상으로부터 쫓기게 된 평범한 택배 기사 ‘김건우’역을 맡은 강동원은 전작 ‘마스터’에서 보여준 댄디한 모습과는 사뭇 다른 비주얼을 보여줄 것을 예고해 많은 이들의 궁금증을 고조시키고 있다.

캐릭터를 위해 색다른 모습을 선보일 것을 예고한 세 배우가 주목되는 가운데, 지금껏 보지 못한 연기로 관객들의 뇌리에 남을 연기를 펼친 고수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는 영화 ‘석조저택 살인사건’은 극장가에서 절찬 상영 중이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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