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철이 KBS 2TV ‘개그콘서트’ 저격해 논란이 커진 가운데 사과글을 전했다.
16일 정종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제가 괜한 이야기를 했는가봅니다”라는 문장으로 시작하는 사과문을 올렸다.
“노여움 푸시고 (임)혁필 형의 댓글은 삭제했습니다. (유)재석형께도 문자드리고 혁필형을 대신해 사과드렸습니다. 다만 제가 앞서 쓴글이 왜곡되는 것은 원치않습니다”라고 말했다.
이어 “출연 섭외나 편집에 관한 제작 권한은 제작진에게있습니다. 해서 현역들은 감히 말할 수 없는 내용을 돌 맞을 각오로 말씀드린 것 이해해 주시고 혁필형에 대한 댓글은 참아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정종철은 “전 900회 맞이 인터뷰 제안 한 번 안 들어왔다. 나름 저에겐 친정같고 고향같은 프로그램인데 전 900회인지도 몰랐다”고 자신을 제외하고 방송된 ‘개그콘서트’ 900회 특집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에 동료 개그맨 임혁필 역시 “동자야 이런게 하루 이틀이냐. 개콘이랑 상관 없는 유재석만 나오고”라며 ‘개그콘서트’ 제작진을 비판해 논쟁은 더 커졌으며 이에 정종철은 사태를 수습하기 위해 장문의 사과문을 게재한 것이다.
[사진=정종철SNS 캡처]
/서경스타 박재영기자 pjy0028@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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