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수현 현대건설 사장 '향후 100년 지속할 기업 되자'

정수현 현대건설 사장은 25일 창립 70주년을 맞아 종로구 계동 본사에서 가진 기념식에서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임직원과 해외근무 직원 가족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행사에서 정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사람 나이의 고희(古稀)처럼 현대건설이 희소성 있고 값진 나이가 됐다”며 “현대건설의 역사가 대한민국의 건설 역사라는 사실에 자부심을 느끼게 된다”고 말했다.

정 사장은 이어 현대건설이 70년 동안 명성과 경쟁력을 쌓으며 굳건하게 건설명가의 자리를 지키고 있는 것은 뿌리 깊은 나무처럼 한결같은 마음으로 묵묵히 최선을 다해준 임직원 여러분의 값진 땀방울 덕분”이라고 치하하고 “향후 100년을 향한 새로운 출발을 다 함께 시작하자”고 강조했다.

향후 100년간 지속할 수 있는 기업이 되기 위한 방법으로 정 사장은 신뢰(Trust), 변화와 혁신(Transformation), 기술개발(Technology), 미래(Tomorrow) 등 ‘4T’를 제시했다.

현대건설은 70주년을 기념해 ‘열다 짓다 그리고 잇다’를 주제로 현대건설의 70년사도 발간했다.

총 3권으로 구성된 이 책에는 1947년 창립부터 지금까지 현대건설의 성장스토리와 그동안 추진했던 주요 프로젝트, 현대건설 특유의 도전정신과 DNA가 기업문화로 응축되고 발전해온 결과물이 담겼다.

현대건설은 이날 본사 마당에서 70주년 기념식수 행사를 진행하고, 1층 로비에 사사와 주요 역사를 담은 사진전시 행사도 함께 열었다.

/노희영기자 nevermind@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