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을 지명했다.
30일 문재인 대통령은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현미 의원을 지명하면서 사상 첫 여성 국토부장관탄생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김현미 내정자는 지난해 8월 민홍철 의원과 3가구 이상 주택 소유자의 임대사업자 등록을 의무화하는 대신 조세감면 혜택을 주는 '패키지 법안'을 발의했던 의원으로 문재인 대통령의 공약인 전월세 상한제 도입도 힘이 실릴 것이라는 전망이다.
정무위와 기재위에서 활동하면서 당내 예산관련 경제전문가로 활동했던 김 내정자는 전북 정읍 출신으로 전주여고와 연세대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한 바 있다.
한편 김 내정자는 2003년 참여정부에서 청와대 국내언론비서관과 정무2비서관을 지냈으며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국회 예결위원장을 지내기도 했다.
[사진 = 팩트TV]
/김경민 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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