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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 전세계 52개국 임직원 7만9000명 봉사활동

포스코 임직원들이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를 맞아 성균관 명륜당 창문과 문짝의 낡은 창호지를 교체하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는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POSCO Global Volunteer Week)’를 맞아 52개국 사업장 임직원 7만9000명이 참여하는 대대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했다고 30일 밝혔다. 포스코 글로벌 볼런티어 위크는 포스코가 글로벌 시민의 일원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매년 진행하는 봉사 특별주간이다.

포스코는 지난 24일부터 일주일 간 폴란드에선 장애아동과 문화 활동을 하고 멕시코에선 장애어린이치료센터 봉사에 참여했다. 또 중국에선 노인 복지시설 방문 및 환경 개선에 참여하고 태국에선 지역 초등학교 개보수 공사에 나서기도 했다. 국내에서의 봉사 활동도 이어졌다. 서울, 포항, 광양, 인천 등 국내 사업장 인근 지역에서 주거환경개선, 멘토링, 음악회, 벽화그리기, 미용 봉사 등 임직원들의 재능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전개했다.

특히 마지막 날인 30일에는 권오준 포스코 회장이 국내외 임직원들과 성균관 명륜당을 찾아 유생들이 공부하던 학당의 문짝과 창문을 교체하고 낡은 창호지 도배 작업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권오준 회장은 “포스코가 100년 기업으로 발전하기 위해서는 성장비전과 함께 기업시민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우보기자 ub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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