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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이원텍 "3차원 스캐너 의료 장비로 신성장동력 확보"

압흔검사 점유율 세계 1위

내달 13일 코스닥 상장

김선중 대표




디스플레이 부품이 제대로 붙었는지 확인하는 압흔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 제조사 브이원텍이 다음달 13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한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삼성과 LG에 동시 납품하는 브이원텍은 전 세계 압흔검사 시장에서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김선중(사진) 브이원텍 대표이사는 22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캐시카우인 디스플레이 장비 사업을 중심으로 2차전지와 태양전지 검사, 3차원 스캐너 의료 장비로 신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LG전자 출신인 김 대표가 지난 2006년 설립한 브이원텍은 압흔검사 장비 업체로는 유일하게 자체 소프트웨어를 개발했다. 디스플레이 제조사에 검사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함께 납품하기 때문에 전문성은 물론 수익성까지 갖췄다.

LG전자·LG디스플레이(034220)와는 1차 납품업체로 독점 계약을 맺고 있으며 삼성전자(005930)·삼성디스플레이와는 2차 납품업체다. 납품업체로서는 드물게 글로벌 디스플레이 경쟁사를 고객으로 뒀기 때문에 안정적인 매출과 기술력 향상을 도모할 수 있다. LG와는 5년에 걸쳐 2차전지 공동 개발도 마무리 지은 상태다.



최근에는 화웨이와 거래하는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로 수출을 넓혔다. 과거 중국 디스플레이 업체는 사람이 직접 불량 여부를 현미경으로 검사했지만 화웨이 등이 검사장비를 통한 점검을 요구하면서 급격한 매출 신장을 보이고 있다. 지난해에는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오른 237억원을 달성했고 영업이익률은 37.3%를 기록했다. 이번 상장으로 확보한 자금도 시설 확장에 대부분을 쓸 계획이다.

이 같은 잠재력을 기반으로 브이원텍은 희망공모가를 1만5,200~1만7,700원으로 다소 높게 책정했다. 공모예정금액은 278억~324억원이며 시가총액으로 따지면 1,119억~1,303억원이다. 기존 주주 중에서는 10억원을 투자한, 주식투자에 강한 DS자산운용이 1년 반 만에 100%의 수익률을 달성할 것으로 보인다. 공모주식 수는 총 182만9,000주로 이 중 기존 주주 주식 36만6,000주가 포함돼 있다. 청약은 다음달 3일부터 이틀간이며 미래에셋대우에서 주관한다.

/임세원기자 wh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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