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있는 전설’ 파퀴아오가 무명 복서 제프 혼에게 충격의 판정패를 당했다.
2일 파퀴아오는 호주 브리즈번에 위치한 선코프 스타디움에서 열린 혼과의 WBO 웰터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혼에게 판정패를 당했다.
이번 패배로 59승2무7패를 기록한 파퀴아오는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게 됐고 혼은 18경기 무패(17승1무) 행진을 이어갔다.
경기는 예상 밖 접전이었는데, 파퀴아오는 경기 초반 공격을 자제하면서 혼의 공격을 방어하는데 힘을 썼고 5라운드 이후 주도권을 잡으려 했으나 판정은 초중반을 주도했던 혼의 손을 들어 주었다.
한편 혼은 파퀴아오를 잡아내면서 무명 복서에서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됐다.
[사진 = 연합뉴스]
/서경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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