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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카카오택시’ 사업모델이 관건…투자의견 ‘중립’ - 신영

최근 카카오(035720)가 모빌리티 사업부문인 커이엠컴퍼니(추후 카카오모빌리티로 변경 예정)와 관련 5,000억원의 현금 투자 유치를 받은 것에 대해 향후 사업 모델 확정이 주가를 결정할 주요 요인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신영증권은 3일 카카오에 대해 “5,000억원 투자를 통해 평가받은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의 밸류에이션은 1조6,286억원”이라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최근 커이엠컴퍼니는 지분매각과 3자배정 유증 형태를 통해서 5,000억원의 현금 투자유치했다”면서 “5000억원 투자를 통해서 평가 받은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의 밸류에이션은 1조6286억원”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최근 분사를 확정한 카카오택시·드라이버·내비 등 모빌리티 사업 부문에서 5,000억원의 투자를 유치하는 등 공격적인 사업 확장을 진행 중이다. 카카오 모빌리티 사업부문은 현재 운영중인 카카오택시, 카카오드라이버, 카카오네비와 하반기 출시 예정인 주차 O2O 등을 서비스할 예정이다.

하지만 신규 사업에 대한 평가가 모두 낙관적이진 않다. 장원열 신영증권 연구원은 “카카오택시의 월간 사용자수는 372만명(와이즈앱, 안드로이드 기준)으로 국내 O2O 서비스 중에서 가장 많은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지만 아직 광고 이외의 뚜렷한 사업모델을 찾지 못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이용자의 57.1%가 5km 이내 사용자(서울 택시비 기준 5,800원)로 콜택시 비용을 쉽게 붙이기 어렵고, 프리미엄 서비스(추가 요금제시 서비스)는 규제 영향이 크다. 이를 극복할 사업모델을 확보하는 게 남은 숙제라는 설명이다.

장 연구원은 “카카오는 지난 2월 카카오페이의 앤트파이낸셜의 2억달러 투자에 이은 올해 2번째 대규모 투자 유치했다”며 “카카오톡과 연계된 서비스를 통해 수익 창출 가능성에 투자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기대감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판단하고 향후 실적을 통해서 주가 재상승 전망한다”며 투자의견 중립을 유지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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