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9% 오른 2,382.10에 장을 마쳤다. 이 날 2,386.30으로 출발한 코스피는 장중 2,389.87까지 올랐으나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세에 밀려 2,380선으로 후퇴했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 증시는 모두 상승 마감했으며 특히 기술주 상승이 두드러졌다. 덕분에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으며 삼성전자(005930)와 SK하이닉스(000660) 등 반도체 대장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 날 시장에서 개인과 외국인은 535억, 581억원을 팔아치웠으나 기관이 772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며 지수 하락을 막았다.
업종별로는 실적 호조·금리인상 기대감이 겹친 은행, 보험업이 강세를 나타냈다. 은행(2.40%), 보험(1.64%), 전기전자(1.14%) 등은 상승 마감했으며, 의료정밀(-1.55%), 운송장비(-1.59%), 전기가스업(-1.46%), 서비스업(-1.53%)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는 삼성전자가 장중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후 1.67% 상승한 243만3,000원에 장을 마쳤으며 SK하이닉스는 1.05% 올랐다. 포스코, 삼성생명(032830), KB금융(105560) 등은 상승했으며, 현대차(005380), 한국전력, 네이버 등은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장 초반 상승 출발했으나 오후께 약세로 돌아섰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91포인트(0.89%) 내린 657.86을 기록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원80전(0.42%) 내린 1,149원50전을 기록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wise@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