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수해복구 지원에 나서 화제다.
21일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는 수해 지역인 충북 청주 지역을 찾아 복구 작업 지원에 나섰다.
이날 김 여사는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운암2리 청석골 마을을 찾아 주민들과 젖은 가재도구를 정리하고 세탁물 건조 작업을 도왔다. 청주 청석골 마을은 이번 폭우로 가구 20호 중 12호가 침수되고 농경지 일부가 유실된 지역이다.
김 여사는 특히 복구 작업을 다른 가구에 양보하면서 더 큰 피해를 본 가구 주민을 찾아 일손을 보태면서 “예상치 못한 위기 속에서도 남을 먼저 생각하고 양보하는 마음에 감동했다”고 주민 위로도 잊지 않았다.
이날 김 여사는 수해 복구 작업을 돕는 자원봉사자들에게도 준비해온 수박과 음료를 함께 먹으며 “이웃의 어려움에 발 벗고 나서준 정이 고맙다”고 감사를 전했다.
누리꾼들은 “영부인이 수해 복구 하는 것도 보고 참 좋다”,“정권이 바뀌니 사람 사는 모습이 보이네요”,“감동했습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스타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