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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듀 컨설팅] 초등 5학년, 한국사 공부 어떻게

유적지·박물관 탐방으로 흥미 높이고

한국사능력시험 통해 목표 심어줄 만

-초등학교 5학년 자녀를 키우는 학부모입니다. 2학기부터 한국사를 처음 배운다고 하는데 아이가 한국사에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지고 꾸준히 흥미를 느끼도록 해주고 싶습니다. 아이에게 도움이 될 만한 한국사 공부법을 알고 싶어요.

이장선 천재교육 초등개발본부 부장




△많은 학생들이 역사를 어려운 암기과목으로 느끼곤 하는데 어릴 때부터 한국사와 친해질 수 있도록 지도해주면 그러한 부담을 훨씬 덜 수 있습니다. 특히 자녀의 학년과 수준을 고려한 공부법을 접목하면 학습의 흥미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등학교 5학년은 학교에서 본격적으로 한국사를 배우기 시작하는 때입니다. 이전 학년까지가 역사에 흥미를 불러일으키는 단계였다면 이때부터는 흥미 위주 학습에서 지식을 습득하는 학습 쪽으로 서서히 비중을 옮겨오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학습 시 한국사의 큰 흐름을 이해하며 핵심 키워드를 익히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인물을 중심으로 내용의 앞뒤 연관성, 인과관계를 이해하면 인물이 처한 시대적 배경, 인물과 얽힌 역사적 사건 같은 흐름을 보다 수월하게 파악할 수 있습니다. 한국사는 내용이 방대하기 때문에 초등학교 시기에 역사적 사실을 아주 자세하게 이해하기는 어렵습니다. 대신 각 나라의 역사를 대표하는 인물을 나라별 전성기나 전쟁과 연결시켜 이해하는 정도로만 기초를 쌓아도 충분합니다. 생각을 이미지화하는 마인드맵을 활용해 핵심 키워드를 중심에 두고 이와 관련된 역사적 사실, 시대 상황, 주변 인물 등을 구조화하는 학습법도 효과적입니다.

방학 동안 유적지 탐방이나 박물관 스탬프 투어 등의 체험을 하는 것도 긍정적인 학습 태도를 형성하는 데 좋습니다. ‘백견불여일행(百見不如一行)’이라는 말처럼 역사의 현장에 가서 직접 보고 느끼고 생각하는 기회는 아이들에게 큰 동기부여가 될 수 있습니다.



공부의 목표를 만들어주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하는 방법도 고려해볼 수 있습니다. 한국사 시험은 난이도에 따라 고급 1급과 2급, 중급 3급과 4급, 초급 5급과 6급으로 나뉩니다. 기초적인 역사 상식을 평가하는 초급은 초등학생도 응시할 수 있는 수준입니다.

/이장선 천재교육 초등개발본부 부장

입시나 공부법에 대해 궁금한 사항을 e메일(citydesk1234@gmail.com)로 보내주시면 교육 전문가의 해법을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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