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전보림(왼쪽부터)·이승환 건축사, 최우수상을 수상한 이기철, 권태원 건축사.
/사진제공=국토교통부
올해 대한민국 신진 건축사 대상이 아이디알건축사사무소 소속 이승환(44)·전보림(43) 건축사에게 돌아갔다.
국토교통부는 대한건축사협회와 함께 연 ‘2017년 대한민국 신진건축사대상’에서 울산시 북구 매곡도서관을 공동 설계한 이승환·전보림 건축사가 최고상인 대상을 받았다고 17일 밝혔다.
국토부는 미래 건축 인재를 발굴·육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신진 건축사 대상전을 열었다. 이 상은 건축사사무소를 개설한 만 45세 이하의 젊은 건축사가 설계한 작품 중 준공된 작품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매곡도서관은 내부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공간 활용도를 높이면서 도전적인 공간 프로그램을 연출했으며 공간 구성도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승환·전보림 건축사는 “도서관의 중심 공간이 주요 동선인 램프를 따라 끊임없이 확장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표현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최우수상은 이기철(40) 아키텍케이건축사사무소 건축사와 권태원(43) 토호건축사사무소 건축사가 받았다. 이 건축사는 경남 김해시 상동면 ‘멋진 할아버지집’을, 권 건축사는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마주집’을 설계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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