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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서 유리 천장 없애겠다...여성 CEO 배출 노력해달라"

신동빈 회장, 여성임원 간담회

신동빈(앞줄 가운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롯데그룹 여성임원 간담회에서 참석 임원들과 함께 손으로 ‘하트’ 모양을 만들어 보이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신동빈(가운데) 롯데그룹 회장이 19일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롯데그룹 여성임원 간담회에서 참석 임원들과 얘기를 나누며 환하게 웃고 있다. /사진제공=롯데그룹


“2년 전만 해도 여성임원이 12명뿐이었지만 지금은 많이 늘었습니다. 앞으로 여성임원을 더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19일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월드타워 시그니엘 서울에서 열린 ‘롯데그룹 여성임원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며 여성 인재를 중용하는 그룹의 정책을 더욱 확대해나갈 것을 약속했다. 아울러 신 회장은 “후배들의 본보기가 되고 빠른 시일 내에 여성 최고경영자(CEO)가 배출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신 회장은 특히 그룹 내에서 여성 인재들이 사회적 편견에 막혀 좌절하는 일이 없도록 제도나 기업 문화를 적극적으로 개선할 뜻도 내비쳤다. 그는 “롯데그룹의 새 비전인 ‘생애주기 가치창조자(Lifetime Value Creator)’의 추진을 위해서는 여성 인재들의 다양한 의견과 행동이 필요하다”며 “롯데그룹 내에서는 여성들이 유리 천장을 느끼게 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회장은 이날 여성 임원들로부터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한편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환경과 인식 개선 방안, 회사에서 필요한 리더십, 여성임원으로서의 비전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한편 롯데그룹은 2006년부터 여성인재 채용을 적극적으로 시행해왔으며 여성인재를 위한 근무여건 조성에도 힘을 쏟고 있다. 지난 2012년부터 해마다 여성 리더십 포럼인 ‘WOW(Way of Women)포럼’을 개최하고 있으며 육아휴직 의무화 도입과 기간 확대, 회사 내 어린이집 설치, 여성 간부사원 30% 육성 목표 추진 등에 힘쓰고 있다.

그 결과 신입사원 중 여성 비율은 2005년 25%에서 지난해에는 40%로 늘었으며 2012년에는 첫 내부승진을 통한 여성임원을 배출했다. 당시 3명이던 여성임원도 현재는 21명으로 5년 새 7배 증가했다. /박성호기자 jun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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