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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개인투자자, 5년간 사회책임투자 비중 늘렸다

국내 개인 투자자들이 투자 포트폴리오에서 사회책임투자 비중을 높이고 있다.

28일 슈로더투자신탁운용에 따르면 28개국 2만여 명의 투자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5년 전보다 사회책임을 중요하게 생각하게 됐느냐”는 질문에 대해 한국 투자자의 77%가 ‘그렇다’고 답했다. 전세계 투자자 중에는 80%가 사회책임투자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슈로더 글로벌 투자자 스터디 2017’의 일환으로 지난 6~7월 한국투자자 507명을 포함해 미국, 영국, 호주, 브라질, 중국 등에서 진행된 이번 설문조사에서 지난 5년간 한국투자자들은 사회책임투자에 대한 관심이 커진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 응답자의 55%는 지난 5년간 실제로 본인의 포트폴리오에서 사회책임투자 비중을 늘렸다고 답했다. 이들은 환경이나 사회책임, 지배구조 측면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는 기업을 사회책임투자 기업으로 봤고 심지어 실적 등의 성과가 나빠도 환경, 사회책임, 지배구조가 우수하면 사회책임투자가 가능하다고 생각했다. 이런 이유로 한국 투자자들은 사회책임투자를 할 때 수익성 보다는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을 먼저 생각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글로벌 투자자들은 사회책임투자의 목적을 수익성으로 답했다.



이상철 슈로더 영업본부장은 “글로벌 투자자들은 점차 더 사회책임투자의 목적을 이타적인 내용보다 수익성에 중점을 두기 시작했다”며 “이는 반가운 현상이다. 사회적, 환경적 변화가 어느 때보다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시기에 이런 변화들에 빠르게 대응하고 적응하는 기업들은 지속적으로 수혜를 기대할 수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한 기업은 더욱 뒤쳐질 것”이라고 말했다.

/서지혜기자 wis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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