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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의수 자살, 모델·DJ·'무도' 출연..23세 청춘은 왜 꽃길 저버렸나?

모델이기 이전에 한 청년이었던 이의수가 스스로 목숨을 끊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

/사진=이의수 SNS




지난 7일 친형 이의선 씨가 처음 이의수의 사망 소식을 알린 이후, 오늘(8일) 소속사 에스팀 역시 공식적으로 같은 소식을 전했다.

하지만 현재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정확하게 알 수 없다”는 입장. 더불어 소속사는 과한 추측성 글을 자제하길 당부하고 있다.

무엇보다 이의수의 죽음에 시선이 쏠리는 건, 23살 꽃다운 나이에 스스로 생을 마감했다는 이유에서다. 더욱이 189cm 큰 키에 훤칠한 외모를 겸비, 국내 대형 모델 기획사에 소속해 꽃길만 걸을 것 같던 그였다.

1995년생인 이의수는 2013년 신재희 F/W쇼로 첫 런웨이에 선 후, 2014년 S/S 서울패션위크 moohong, mosca 패션쇼 모델, 같은 해 잡지 Luxury, 맵스, ELLE 모델로 활동했다.

2015년에는 F/W 서울패션위크 ordinary people, KYE, 패션쇼에 올랐으며, 지난해부터는 디제잉을 함께 하기 시작했다.



TV로는 MBC ‘무한도전’ 쓸친소(슬쓸한 친구를 소개합니다) 특집에 도우미로 출연한 바 있으며, 지난해 온스타일 ‘데블스 런웨이’ ‘매력티비’에 출연하기도 했다.

이렇듯 모델과 DJ, TV 출연 등으로 얼굴을 알려왔지만, 이의수는 갑작스레 생을 마감해 의문이 더욱 커지고 있다.

이의수의 친형 역시 SNS에 “제 하나뿐인 동생 의수가 2017년 10월 6일에 세상을 떠났습니다. 패션 모델과 DJ활동으로 열심히 생활하며 스스로 멋있게 잘 살아가는 줄 알았는데.. 얼마나 힘들었는지 이런 선택을 스스로 결정한 것 같습니다”라며 안타까운 심경을 전했다.

/서경스타 한해선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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