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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상이몽2’ 강경준 母, 장신영 울린 진심…“아이 당당하게 키워”





‘동상이몽2’ 장신영이 강경준 어머니의 말에 눈물을 보였다.

9일 방송된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에서는 장신영이 강경준 부모님과 만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강경준 어머니는 “너희가 여기까지 온 게 너무 감사하다”며 “처음에 둘이 만난다고 했을 때는 결혼까지 갈 줄 몰랐다. 그냥 젊은 사람들이니까 그럴 수 있겠다 생각했는데 내가 너무 놀라서 그거 때문에 충격을 많이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아빠도 그렇고 형도 그렇고 그동안 서로 아무 이야기도 안 했다”며 “경준이도 우리에게 말 못하고 나도 말 못하고 진짜 여기까지 오기까지 너희들도 힘들었겠지만 우리도 그런 과정이 있었다”고 털어놨다.



어머니는 “맨 처음에는 장신영이 나한테 정말 큰 태풍이었다. 어떻게 할 수 없는 태풍이었다. 너를 미워한 게 아니라 경준이를 미워했다”며 “너무 속이 상해서 그랬는데 시간이 가면서 태풍이 잔잔한 바람으로 어느 날 가슴 속으로 스며들어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머니는 “마음을 잡고 신영이를 봤는데 네가 너무 예뻤다. 너무 착했다. 엄마가 너무 사랑해주고 싶었다. 내 마음속에 들어와서 너무 예뻤다. 그래서 너를 볼 때마다 너무 감사하다”며 “이제는 앞으로 당당하게 살아라. 아이도 당당하게 키우고 기죽지 말고. 아빠 엄마가 너의 울타리가 되어주겠다. 그러니까 두 사람 앞으로 당당하게 잘 살아라”라고 다독였다.

[사진=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 방송화면캡처]

/서경스타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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