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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등한 비트코인의 가치…하룻밤 새 40만 원 올라

전 날에 비해 7.54% 상승한 꼴

비트코인의 가치가 급상승하고 있다./서울경제DB




온라인 가상화폐 비트코인의 가치가 하룻밤 새 40만 원 올랐다. 중국과 일본으로부터 안전자산으로 각광받은 까닭이다.

비트코인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10일 오전 6시 30분 기준으로 1 비트코인당 557만 원대를 기록했다. 전날 대비 39만 1,000원(7.54%)이 오른 것이다. 비트코인은 8월 말까지만 해도 400만 원 선을 유지했지만 이후 가파른 속도로 올라 현재는 600만 원대를 넘보고 있다.

급등의 원인은 일본, 중국 투자자들의 ‘대거 매수세’인 것으로 분석된다. 비트코인이 미래 안전자산으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높아지자 호재를 노린 투자자들이 비트코인을 사들인 것이다. 실제로 일본 정부는 비트코인을 합법적인 결제 수단으로 인정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또 일부 애널리스트는 미래, 디지털 화폐가 금과 같은 안전자산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기대하고 있다.



한편 비트코인은 2009년 개발된 가상화폐다. 중앙은행 등 발행기관의 통제 없이 이용자 간 P2P(다자간 파일공유) 기술로 거래되는 것이 특징이다.

/류승연 인턴기자 syryu@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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