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정의당 의원이 “박근혜 전 대통령의 독방은 호텔 스위트룸 수준”이라고 밝혔다.
노회찬 의원은 지난 11일 tbs교통방송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박 전 대통령의 구치소 생활과 환경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방송에서 노 의원은 “일부 재소자는 신문지 두 장 반 크기인 0.3평 공간에서 자는데 (박 전 대통령은) 호텔로 따지면 스위트룸에 지내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노 의원에 따르면 박 전 대통령은 3.2평 규모 독방에서 생활 중이며, 실내에는 접이식 매트리스와 TV, 선반, 옷걸이, 1인용 책상겸 밥상 등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한편,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구치소에서 “심각한 인권침해”를 당했다며 이 문제를 유엔 인권위원회에 호소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CNN은 17일(현지시간) 박근혜 전 대통령의 국제 법률팀을 맡고 있는 MH그룹으로부터 박 전 대통령의 인권침해를 주장하는 내용이 담긴 ‘인권 상황에 대한 보고서’ 문건을 받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사진=채널A 방송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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