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자꾸만 나오는 초파리, 세스코가 알려주는 퇴치팁은?





풍성한 수확의 계절 가을철이 되면서 시장이나 마트에서 과일이나 식재료를 박스 채로 구입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음식 재료와 과일들과 함께 불청객처럼 따라오는 해충이 있다. 바로 초파리, 아무리 잡아도 어디선가 계속 나타나고 나중에는 음식물에 떼로 붙어있기도 한다. 초파리는 왜 생기고 어떻게 하면 없앨 수 있을까?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대표이사 사장 전찬혁)의 해충방제 전문가 의견을 받아 집안의 초파리 없애는 방법에 대해 알아본다.

초파리, 번식력 뛰어나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워

초파리는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식초나 과일 등 산성 음식물이 상해서 나는 달콤하고 새콤한 냄새를 좋아하는 곤충이다. (영어로 small fruit fly 또는 vinegar fly라고도 불린다.) 크기와 형태가 다양하며 낮은 기온에서는 활동하지 못해 보통 늦은 봄부터 초가을까지 활동한다.

초파리는 번식력이 매우 뛰어나 한번에 100~200개의 알을 낳는데, 초파리 알은 10일이면 성충이 되어 또 다시 번식한다. 초파리가 한번 생기면 없애기 어려운 이유는 이런 왕성한 번식력에 있다.

세스코 관계자는 “초파리는 번식력이 워낙 뛰어나 실내에 유입되지 않도록 하는 것이 최선이다. 특히 가을에는 초파리가 좋아하는 포도 등 과일껍질이 포함된 음식물 쓰레기가 많이 발생해 초파리가 번식하기 쉬운 환경이 조성되므로 음식물 관리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고 조언했다.

세스코가 알려주는 집에서 초파리를 없애는 3가지 TIP!

[세스코 TIP 1] 음식물 쓰레기는 바로 버리세요.

초파리는 후각이 뛰어나 1km 이상의 거리에서도 냄새를 감지해 이동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즉 지금 당신 눈앞에 보이는 초파리는 길 건너편 이웃집에서 날라온 초파리 일 수도 있다. 워낙 크기가 작아 방충망 틈새로도 들어올 수 있다. 따라서 초파리가 좋아하는 달콤하고 새콤한 냄새가 나는 과일껍데기 등은 먹는 즉시 버려 초파리를 유인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 또한 음식물 쓰레기통도 자주 세척하도록 한다.



[세스코 TIP 2] 과일은 구입 직후 깨끗이 씻어 밀폐용기에 보관하세요.

과일 근처에서 윙윙거리는 초파리는 과일 보관의 가장 큰 적이다. 하지만 과일을 가져오기 전만 해도 집안에 음식물 쓰레기도, 초파리도 보이지 않았었다면, 이 초파리는 과일과 함께 들여온 것일 수 있다.

과일은 초파리가 좋아하는 음식이면서, 동시에 초파리의 가장 큰 매개체 중의 하나다. 과일에는 초파리가 좋아하는 당분이 많아, 초파리가 번데기나 유충의 형태로 붙어있는 경우가 많지만 눈에 잘 보이지 않을 뿐이다. 이들은 과일이 냉장상태로 보관되어 있을 때는 활동하지 않고 있다가, 판매된 후 집으로 가져와 상온 보관하게 되면 급격하게 성충으로 성장해 번식을 시작하기도 한다.

세스코 관계자는 “특히 초파리 유충은 바나나, 포도, 사과 등 과일의 꼭지 부분에 서식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필요하다.” 며 “과일이나 채소는 구입 후 바로 세척하거나 닦아서 냉장 보관하고 바나나와 같이 실온 보관해야 하는 과일이라면 깨끗하게 닦아 밀폐용기에 보관해야 한다.” 고 당부했다.

[세스코 TIP 3] 끓는 물로 하수구 청소해주세요

초파리는 유충 단계부터 제거하는 것이 중요하다. 싱크대나 화장실, 베란다 등에 있는 배수구 등에 알을 낳는 경우가 많으므로 이러한 곳들을 주기적으로 관리해줘야 한다. 하수구에 쉽게 낄 수 있는 머리카락과 각종 유기물들을 깨끗하게 청소해주고 1~2주에 한번씩 끓는 물을 배수구에 부어주면 내벽에 서식하고 있는 초파리의 알과 유충을 제거할 수 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