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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채용비리' 농협금융 압수수색

'전화청탁' 김용환 회장 자택도

금융권 수사로 확대되나

금융감독원에 지인의 자녀 채용을 청탁한 의혹을 사온 김용환 농협금융지주 회장 자택을 검찰이 전격 압수수색했다.김 회장은 전화로 청탁한 사실을 전면 부인하고 검찰도 채용비리에 연루된 금감원 관계자의 혐의를 입증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혔지만, 이번 검찰의 압수수색이 금융권 전반의 특혜채용 비리 수사로 확대되는 게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우리은행도 최근 국정감사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 자녀 등 16명을 특혜채용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김종오 부장)는 이날 김 회장 자택과 함께 서울 중구 농협금융지주 본점 집무실 등 8곳을 전격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휴대폰, 수첩, 일정 기록, 채용 관련 서류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회장에게 아들의 금감원 채용을 청탁한 수출입은행 간부 사무실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앞서 지난 22일 검찰은 감사원 감사 결과 채용비리가 드러난 금감원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김 회장의 혐의를 입증하려는 게 아니라 2015~2016년 금감원 신입사원 채용 비리에 연루된 금감원 관계자들의 혐의를 입증하려는 차원”이라고 밝혔다.



/황정원·박진용기자 yong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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