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5개국을 순방 중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한국 방문 첫날인 7일 북한을 향해 ‘협상 테이블로 나와 우리와 합의를 이끄는 게 좋은 일“이라며 ’협상‘을 앞에 내세웠다. 또 ”현재로써는 북한이 옳은 일을 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많은 진전이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 같은 언급은 그동안 ’군사옵션‘ 카드를 만지작거리며 강경 일변도로 치달았던 기존의 ’벼랑 끝 전술‘에서 상당한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어서 북핵·미사일 위기 해결의 새로운 돌파구 마련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외신들도 ”전투적 수사에서 벗어난, 톤의 급격한 변화“, ”대북 문제 해결에 대한 낙관적 시각을 보여줬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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