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명의 원작 애니메이션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를 실사 영화화해 애니메이션 팬들과 영화 팬들의 이목을 동시에 집중시키고 있는 최고의 화제작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트라우마로 말을 봉인한 소녀 ‘나루세 준’과 세 명의 친구들이 모여 지역 교류회 뮤지컬 공연을 준비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감성 드라마이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포스터 속에는 원작 애니메이션을 고스란히 옮겨 놓은 듯한 일본의 차세대 스타 배우들의 모습을 볼 수 있어 관객들의 마음을 설레게 한다. 쟈니스 소속 아이돌 그룹 ‘Sexy Zone’ 멤버로 최고의 아이돌에서 고마츠 나나와 함께 영화 <쿠로사키군의 말대로는 되지 않아>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연기돌로 자리매김 한 나카지마 켄토가 아련한 눈빛으로 어딘가를 바라보는 모습은 보는 이의 감성을 더욱 자극한다. 또한, 행복한 표정으로 맑게 웃으며 같은 곳을 바라보는 요시네 쿄코와 이시이 안나의 모습도 보기만 해도 저절로 미소를 짓게 만든다.
주인공 ‘나루세 준’을 연기한 요시네 쿄코는 [오모테산도 고교 합창부!]로 제86회 더 텔레비전 드라마 아카데미상 주연 여우상 등을 수상해 최고의 기대주로 손꼽히고 있는 배우. 이시이 안나 역시 일본 그룹 ‘E-girls’ 멤버로 <4월은 너의 거짓말> <세상에서 고양이가 사라진다면> 등의 작품으로 국내 인지도를 쌓아오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마지막으로 일본 최고의 연기파 배우 사토 코이치의 아들 칸이치로의 진지한 표정까지 더해져 영화 속에서 이들이 보여줄 케미에 대한 호기심을 높이며 예비 관객들의 관람 욕구를 한층 더 끌어올린다.
메인 포스터 속 한 폭의 그림 같은 사이타마현의 풍경 또한 눈을 사로잡는다. 애니메이션의 배경이었던 사이타마현 치치부는 애니메이션 팬들의 성지 순례 명소가 되기도 했던 곳. 한적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풍경과 아름다운 자연을 그대로 간직해 애니메이션에 이어 실사 영화 역시 촬영 장소를 사이타마현 치치부로 결정했으며, 메인 포스터 속에도 이를 고스란히 담았다. 여기에 초록빛의 나뭇잎이 흩날리는 듯한 효과가 더해져 네 청춘들의 싱그러움을 더욱 돋보이게 해 관객들의 감성을 극대화한다. 또한, ‘말하고 싶은 사람이 생겼다’라는 카피는 네 사람이 각자 말하고 싶은 사람은 누구일지 궁금증을 자극하며, 동시에 이들 사이에 피어날 풋풋한 로맨스와 첫사랑의 시작을 기대하게 만들어 관객들의 마음을 더욱 설레게 한다.
이처럼 일본 현지에서 흥행 수입 10억 엔을 돌파하며 흥행 신드롬을 일으켰던 원작 애니메이션의 재미와 감동을 이어갈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올겨울 관객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메시지를 선사하며 극장가를 따뜻함으로 채울 예정이다. 메인 포스터 공개와 함께 예비 관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마음이 외치고 싶어해>는 오는 12월 7일 개봉한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