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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9·G7…신상 스마트폰 내년 1월 공개

업체간 경쟁…신제품 출시 빨라져

갤S9, CES 2018서 베일 벗을듯

LG도 G7 한달이상 앞서 선보여

아이폰SE2도 내년초 출시 전망

갤럭시S9 케이스 추정 이미지




아이폰X를 끝으로 올해 신작 스마트폰 출시가 마무리되자마자 시장의 관심은 벌써 내년 초 선보일 신제품으로 옮겨가고 있다. 삼성전자와 애플 그리고 중국 업체 간의 점유율 경쟁이 격화되면서 신제품 공개 시기가 예년보다 빨라질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정보기술(IT) 전문매체들을 중심으로 제품 이미지가 노출되는 등 탑재 사양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26일 업계에 따르면 주요 스마트폰 제조사들이 차기 신제품 출시 시기를 앞당기면서 이르면 내년 1월부터 판매 경쟁이 달아오를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9’과 ‘갤럭시S9플러스(+)’를 내년 1월 공개할 것으로 전해졌다. 지금까지 삼성전자는 매년 3월께 미국·영국 등에서 별도 행사를 갖고 플래그십 제품을 공개했지만 내년에는 두 달가량 앞당길 것이라는 관측이 우세하다. 최근 IT 매체 벤처비트는 삼성전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박람회 ‘CES 2018’에서 차세대 프리미엄 스마트폰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명 IT 블로거인 에반 블래스 역시 삼성전자가 내년 CES 행사에서 갤럭시S9을 공개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 “지문인식센서의 재배치, 후면 듀얼 카메라 탑재 등이 이뤄질 것”이라며 제품 사양도 일부 언급했다. 에반 블래스는 지금까지 주요 스마트폰의 제품 정보를 정확하게 예측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신뢰도가 높다.

업계에서도 최근 출시돼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아이폰X 견제를 위해 삼성전자가 갤럭시S9의 공개 시기를 앞당길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갤럭시S9은 전작인 갤럭시S8 디자인을 계승하고, 5.8·6.2인치에 수퍼 아몰레드 인피니티 디스플레이가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듀얼 카메라에 모바일AP는 퀄컴 스냅드래곤 845 등이 탑재될 전망이다.

LG G7 콘셉트 이미지


LG전자 역시 내년 1월께 차기 제품 ‘G7’을 공개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작 G5·G6를 매년 2월 말 스페인에서 열리는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에서 공개했던 것에 비해 한달 이상 앞당겨진 것이다. 앞서 G6가 경쟁 제품보다 한 달 이상 빨리 출시되며 선점 효과를 일부 거뒀던 경험이 반영됐다는 분석이다. G7 외의 차기 제품들 역시 출시 시점을 앞당기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것으로 점쳐진다.

테크어드바이저 등 외신들은 G7에 갤럭시S8과 동일한 스냅드래곤845가 탑재되고, 올레드 디스플레이 등이 적용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문인식 센서는 후면에서 디스플레이 밑에 장착될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아이폰SE2 렌더링 이미지


애플도 내년 초 중저가 스마트폰 신제품 ‘아이폰SE2’를 출시할 전망이다. 대만 이코노믹데일리 등 외신에 따르면 애플은 4인치대 신제품을 준비하고 있다. 인도 벵갈루루에서 생산해 인도·인도네시아·동남아 등 신흥시장을 중심으로 공략한다. 아이폰SE가 지난해 3월 공개됐던 점을 감안하면 내년 1·4분기 안으로 후속작을 선보일 가능성이 크다. 아이폰SE2는 지문인식 기능을 위한 터치ID 솔루션, 2기가바이트(GB) 램과 32GB·128GB 롬 저장용량, 전면 500만 화소, 후면 1,200만 화소 카메라와 애플의 최신 운영체제인 iOS11을 구동하기 위한 A10 퓨전 칩셋 등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신 스마트폰 사양이 상향 평준화되고, 디자인 측면으로도 제품 간 차이점이 좁혀지는 추세”라며 “누가 소비자들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하느냐에 따라 성패가 갈릴 것”이라고 말했다.

/권용민기자 minizza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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