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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화유기’ 오연서 “손오공스러운 이승기…빨리 친해졌다”

배우 오연서가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팰리스에서 tvN 토일드라마 ‘화유기’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연출을 맡은 박홍균 PD를 비롯해 배우 차승원, 이승기, 오연서, 성지루 등이 출연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배우 이승기, 오연서가 15일 오후 서울 강남구 임피리얼 팰리스 서울 호텔에서 열린 tvN 새 주말드라마 ‘화유기’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토타임을 갖고 있다. / 사진=조은정기자




오연서는 이승기와의 호흡에 대해 “만족스럽고 훌륭하다고 생각한다”며 “사실 저와 이승기의 나이가 애매하다. 저는 87년생인데 이승기씨는 빠른 87년생이다. 저는 06학번이고 이승기씨는 05학번이어서 아직 ‘씨’를 붙이면서 높임말을 하고 있다”고 털어놓았다.

이어 “그래도 이승기씨가 손오공을 닮았다. 얼굴이 손오공 스러워서, 대본을 맞출 때 오공과 삼장처럼 금방 친해진 것 같다”고 전했다.



이승기는 “오연서씨와 또래 여자 배우와 만남인데 편하다. 오연서씨도 경험이 많다보니 대본이 조금씩 환경에 따라서 융통성 있게 변화해야 하는 부분이 있는데, 그 부분에 있어서 호흡을 많이 맞추지 않았음에도 물 흐르듯이 호흡이 맞춰지고 있다”며 “굉장히 유연하고 편하게 하는 배우다. 이번 ‘화유기’에서의 오공과 삼장이 같이 고생을 하다보니 짠한 마음이 있다”고 고백했다.

‘화유기’는 고대소설 서유기를 모티브로 퇴폐적 악동요괴 손오공(이승기 분)과 고상한 젠틀요괴 우마왕(차승원 분)이 어두운 세상에서 빛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린 ‘절대낭만 퇴마극’이다. ‘홍자매’ 홍정은, 홍미란 작가와 박홍균 감독이 ‘최고의 사랑’ 이후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하면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오는 23일 오후 9시 첫 방송.

/서경스타 금빛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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