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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이슈]‘뉴스룸’ 전미라 “강한 멘탈의 플레이어, 모든 가족이 정현을 위해 움직여”

전 테니스 국가대표 선수 전미라가 정현과 페더러의 경기를 앞두고 정현을 분석했다.

25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는 테니스 국가대표 출신 전미라가 출연해 호주 오픈 4강에 오른 정현에 대해 이야기했다.

/사진=jtbc




전미라는 정현을 초등학교 때부터 후배로 지켜보고 같은 팀에서 지내왔던 사이. 이날 전미라는 “(한국이) 테니스의 불모지나 마찬가지인데, (정현이) 이런 성적과 성과를 낸 것은 정말 기적 같은 일”이라고 말했다.

전미라는 “정현 선수는 전형적인 플레이를 하는 스타일의 선수는 아니다”라며 “본인만의 스타일을 고수하는 선수”라고 말했다.

전미라에 따르면, “정현은 스윙 폼이 전형적이지 않다”. 그는 “정현은 ‘힘을 쓰지 못하지 않을까’ 싶을 정도로 다리를 붙이고 서브한다. 또 포핸드 스윙이 크지 않고, 원심력을 이용해 좀처럼 치기 힘든 포핸드 스윙을 가지고 있다. ”고 전했다.

정현의 가족들에 대한 이야기도 들을 수 있었다. 모든 가족이 정현을 위해 움직인다고 할 정도이다. 전미라는 “정현의 아버지는 테니스 감독, 어머니는 물리치료사, 형도 테니스 선수”라며 “모든 가족이 정현을 위해 움직인다 할 정도로 짜여진 한 팀”이라고 전했다.



‘정현이 과거보다 발이 빨라졌다’는 전문가 의견에 대해선, 전미라는 “테니스는 전방위로 코트를 커버해야 하기 때문에 풋워크가 중요하다. 풋워크는 연습해서 나아질 수 있다”라면서 “정현 선수가 얼마나 많은 트레이닝을 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전미라는 특히 “정현이 갖고 있는 강한 멘탈, 의지, 테니스밖에 모르는 집요함“을 강점으로 꼽았다. 그는 ”어릴 때부터 이 친구가 언젠가 큰일을 낼 거라는 것을 예상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전미라는 테니스 전 국가대표 선수이자 가수 윤종신의 아내다.

한편 정현은 26일 오후 5시30분 호주 멜버른 로드 레이버 아레나에서 페더러를 상대 할 예정이다.

/서경스타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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