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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10명중 4명 태움 당해...성희롱·성추행 경험도 13%나

간호사 10명 가운데 4명이 ‘태움(괴롭힘)’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명 중 1명꼴로는 폭행이나 성폭행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전국보건의료산업노동조합은 최근 간호사 6,09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41.4%(2,524명)가 태움을 경험했다고 답했다고 23일 밝혔다. 욕설이나 모욕적 언사 등 폭언을 경험한 간호사는 65.5%였고 폭행을 겪은 간호사는 10.5%, 성희롱·성추행 등 성폭력을 경험한 간호사는 13.0%였다. 직무 스트레스를 겪었다고 답한 간호사는 83.8%에 달했다.

근로조건도 열악했다. 휴게시간을 100% 보장받는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5.9%에 불과했다. 전혀 보장받지 못한다고 답한 간호사는 54.5%였고 일부만 보상받는다고 응답한 간호사는 37.9%였다. 식사시간을 제대로 보장받는다고 응답한 간호사 역시 11.3% 밖에 되지 않았다.



노조 관계자는 “실태조사 결과는 열악한 근무환경에서 업무 스트레스와 태움을 겪으며 일하면서도 열정페이를 강요당하는 간호사들의 현실을 고스란히 보여준다”고 말했다. /세종=임지훈기자 jhl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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