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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브리핑]국회는 암호화폐 열공 중

의원들 법제화 선점 의지 커

세미나·토론회 잇달아 열려

향후 입법과정서 격론 예고

국회에서 각 의원실이 하루가 멀다 하고 암호화폐 세미나·토론회를 열고 있다. 아직 규제 공백 상태인 암호화폐의 법제화 방향을 모색하고 선도하기 위함이다.

26일 정치권에 따르면 27일 암호화폐 세미나와 토론회 두 개가 동시에 열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유동수·박찬대 의원 주최로 ‘가상화폐, 어떻게 규제할 것인가’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렉스(Bittrex)의 빌 시하라 대표가 ‘미국의 가상화폐 거래 규제제도’를 발표한다. 비트렉스는 국내 거래소 업비트의 파트너사로 다양한 암호화폐를 연결해줌으로써 업비트가 국내 거래량 1위로 도약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해외 거래소 대표가 국회 토론회에 등장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의 이석우 대표도 토론자로 참여하기로 했다.

같은 날 정병국 바른미래당 의원은 대한변호사협회와 ‘가상화폐의 제도적 장치 방안 마련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암호화폐 거래 관련 법 규정 부재에 따른 문제점을 짚어보고 암호화폐에 대한 올바른 관리와 이용자 보호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처럼 암호화폐 관련 법안을 주도하려는 의원들의 의지가 큰 탓에 향후 법안 논의 과정에서 치열한 공방이 예상된다. 현재 국회에는 박용진 민주당 의원, 정태옥 자유한국당 의원, 정병국 의원이 관련 법안을 발의했으며 민병두 민주당 의원과 하태경 바른미래당 의원도 발의를 예고한 상태다.



/조권형기자 buzz@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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