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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 걱정 끝" 이색제품 봇물

공기청정기 인기 타고 코웨이 호평

웰크론 화장품·아가방 세제 등 선봬

웰크론헬스케어 홍보모델들이 미세먼지 대응 제품인 ‘디톡 딥 클렌징 마스크팩’과 ‘데일리 디펜스’ 화장품을 소개하고 있다. /사진제공=웰크론헬스케어




미세먼지는 머리카락 단면의 1/5 보다 작은 크기의 대기오염물질로 세계보건기구(WHO)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가 지정한 1급 발암물질이다. 코와 입, 피부를 통해 사람의 폐포까지 깊숙하게 침투해 혈관을 타고 돌아다니면서 인체 기능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사망 위험까지 높인다.

이런 가운데 미세먼지에 대응하는 대표 제품인 공기청정기의 경우 지난해 1조 5,000억원 규모의 시장에서 올해 34% 증가한 2조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등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커지는 추세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에 대한 공포가 확산되면서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진용 이색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공기청정기나 마스크 등 기존 제품군에서 더 나아가 화장품이나 세제 등으로 제품군도 다양해지면서 생활 전반으로 영역이 넓어지고 있다.

셀미인의 데일리디펜스 화장품


웰크론(065950)헬스케어의 피부 전문 화장품 브랜드 ‘셀미인(CELLMIIN)’은 최근 도심 속 공해나 유해 먼지, 자외선 등 각종 피부 스트레스 요인과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화장품 ‘데일리 디펜스(Daily Defense)’로 환경 이슈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데이케어를 위한 ‘올인원 피니쉬 크림’과 ‘아쿠아 선 젤’, 나이트케어를 위한 ‘딥클렌징 폼’과 ‘포어톡스 클리어 팩’ 등 총 4종으로 구성해 노폐물 흡착을 방지하고 자극받은 피부를 진정시킴으로써 24시간 밀착관리를 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리큐의 안티 더스트 세제




또 ‘디톡 딥 클렌징 마스크’는 피부에 쌓인 오염물질을 배출시키는 기능을 추가해 호응을 얻고 있다. 신정재 웰크론헬스케어 사장은 “자외선과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짐에 따라 피부 트러블을 호소하는 고객들이 늘고 있어 화장품업계도 안티폴루션, 안티더스트 효과를 앞세운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면서 “봄에는 미세먼지의 기세가 더욱 강해질 것으로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셀미인에서는 얼굴뿐만 아니라 조만간 두피 전용 제품도 출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코웨이(021240)는 실내 공기 질 유형을 24가지로 분류하고 유형별 맞춤형 필터 서비스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고객이 실내 공기 질 정보를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신호등 형태의 지수도 개발했다. 조만간 출시되는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는 상하좌우 모든 방향으로 회전하는 기술을 적용, CES 2018에서 호평을 받았다.

아가방앤컴퍼니는 내달 30일까지 미세먼지·황사에 대비할 수 있는 위생용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하는 ‘위생용품 기획전’을 준비해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선다. 꼼꼼한 세척이 어려운 손가락과 손톱 사이의 유해 세균을 부드러운 거품으로 닦아내주는 ‘퓨토 하우즈 베이비 손 세정제’, 섬유에 붙은 미세먼지의 세척력을 강화한 액체세제 브랜드 ‘리큐(LiQ)’의 ‘안티더스트(ANTI-DUST)’ 세제 등이 주요 제품들이다.

코웨이의 ‘액티브 액션 공기청정기’


업계 관계자는 “예전에는 봄을 앞두고 야외활동을 위한 레저, 패션, 생활용품 위주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쏟아졌다면, 최근에는 황사와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를 저감시키기 위한 제품을 찾는 소비자들이 부쩍 증가했다”면서 “나날이 심화되는 대기오염의 영향을 최소화하려는 노력이 계속되는 한 미세먼지 대응 시장도 분야와 업종을 망라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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