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종합] '고등래퍼2' 명상래퍼 김하온 최종 우승…2위 배연서·3위 이병재

/사진=Mnet ‘고등래퍼2’




미래 힙합신을 이끌 ‘고등래퍼2’ 최종 우승은 김하온에게로 돌아갔다.

13일 오후 방송된 Mnet ‘고등래퍼2’에서는 김하온, 이병재, 배연서, 조원우, 윤진영 최종 5인의 파이널 무대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TOP 5 멤버들은 결과에 상관없이 마지막을 후회 없이 즐기는 자세로 무대를 준비했다. 방송을 통해 다섯 명 모두 결과보다 더 소중한 추억과 성장을 얻을 수 있었던 것.

다섯 명 가운데 가장 먼저 무대에 오른 것은 윤진영이었다. 윤진영은 “파이널 와서 야호를 외치고 동경하던 래퍼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후회 없이 다 털어버리고 가겠다”고 말하며 무대를 시작했다. 그는 지구인을 비롯해 불, 총소리, 아카펠라, 백업댄서 등이 어우러진 화려한 무대로 단숨에 객석을 사로잡았다.

뒤이어 배연서는 ‘이로한’이라는 이름으로 개명하게 된 가정사를 공개하며 진정성 있는 무대로 감동을 자아냈다. 객석에서 무대를 지켜보던 배연서의 부모님은 물론 관객들까지 배연서의 무대에 눈물을 흘리며 그를 응원했다.

조원우는 자신의 고향인 대구를 뜻하는 숫자 ‘053’을 주제로 대구에 대한 자부심과 애정이 담긴 무대를 펼쳤고, 이병재는 ‘쇼미더머니6’의 최대 수혜자였던 우원재와 컬래버레이션을 펼치며 소름 돋는 무대를 완성했다.

마지막 무대는 김하온의 몫이었다. 김하온은 방송 내내 보여줬던 긍정적인 사고를 녹여내, 새로운 세상으로 함께 나아가자는 메시지가 담긴 ‘붕붕’으로 신나는 무대를 펼쳤다. 이날 방송 말미에는 앞서 아쉽게 탈락한 ‘고등래퍼2’ 참가자들의 스페셜 무대로 축제의 장이 펼쳐지기도.



/사진=Mnet ‘고등래퍼2’


이어 대망의 순위 발표식이 진행됐다. 1차, 2차 투표 합산 결과 5위는 조원우가 차지했다. 조원우는 “응원해주셔서 감사하고 잘하는 친구들 덕분에 큰 자극을 받았다”며 ‘고등래퍼2’를 마감했다.

4위는 행주&보이비 팀의 윤진영이었다. 윤진영은 “8천명 중에 4등을 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한다”며 퇴장했다. 이병재는 534점으로 3위를 기록했다. 그는 “키프클랜을 만든 장본인으로서 이렇게 서 있는 게 너무 뿌듯하다”며 후련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배연서와 김하온의 접전 끝에 최종 우승은 김하온에게 돌아갔다. 이름 호명과 동시에 뜨거운 눈물을 쏟은 김하온은 “정말 기분 좋은 꿈을 꾸고 있는 것 같다. 울 게 아닌데 괜히 눈물이 난다”며 “‘고등래퍼’에 다시 나온 이유에 제 역할을 다시 하겠다고 썼는데 아직 제 역할은 안 끝났다. 저를 믿고 응원해주신 부모님과 형, 정말 다 감사드리고 계속 좋은 모습 보여드리겠다”며 소감을 전했다. 우승한 김하온에게는 장학금 천만원과 음원 발매 혜택이 주어진다.

아쉽게 2등을 차지한 배연서는 “지원동기는 저를 알리는 거였다. 그 목적은 이미 달성한 것 같다. 2등을 시켜주셔서 감사하다”며 성숙한 모습으로 관객들의 축하를 받았다.

한편 ‘고등래퍼2’는 고등학생들만의 거침없고 진정성 있는 이야기를 힙합을 통해 담아내며 10대들의 건강한 힙합 문화를 전파하는 고교 래퍼 서바이벌로, 지난 시즌에 이어 힙합 라이징 스타를 배출하며 화제를 모았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