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퇴행성 허리 디스크 환자, 수술이 두렵다면 ‘내시경 디스크 치료’ 고려

<평촌우리병원 유장선 원장>




허리디스크는 현대 사회의 고질적인 질병 중 하나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6년 기준 허리디스크 환자는 약 193만명으로 2010년보다 20% 늘어났다. 고령자는 시간이 지날 수록 많아지는 추세이며, 컴퓨터를 통한 업무를 보는 젊은 층이 많기 때문이다. 이 중 노인에게 생기는 질환은 치료가 더 어렵다. 오랜 시간 질환을 방치한 경우가 많고, 퇴행성 변화로 근력과 뼈가 약해져 있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허리디스크는 척추 뼈 사이 사이에 위치한 추간판(디스크)가 튀어나오며 신경을 압박해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가벼운 허리 통증으로 시작되는 것이 특징이다. 그러다 증상이 악화되게 되면 다리 저림, 방사통과 같은 증상이 함께 나타나게 된다. 또 장시간 앉아있지 않아도 통증 저림 현상이 나타나고 무거운 물건을 들 때 허리 통증이 발생된다.

허리디스크의 초기에는 물리치료와 주사 치료로 증상 완화를 기대할 수 있지만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를 고려해야 한다. 이는 환자 입장에서 부담스러운 경우가 많다. 전신 마취가 필요하고 수술 후 회복에도 긴 시간이 소요되기 때문이다. 그로 인해 최근에는 내시경을 이용한 디스크 치료 (PELD)가 널리 시행되고 있다.

내시경 디스크 수술(PELD)는 부분 마취 후 1cm 미만의 절개를 통해 카테터를 삽입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후 카테터 안에 내시경, 레이저 기능을 갖춘 카테터를 넣어 신경을 눌러 통증을 유발하는 디스크 조직을 제거한다. 마지막으로 카테터 삽입을 위해 절개했던 피부를 봉합하면 마무리 되는데 30분이면 모든 치료 과정이 끝난다.



또한 수술 시 뼈와 인대를 제거하지 않아 신경 유착 현상이 없으며, 회복이 빠르고 통증이 거의 없어 60대 이상 고령이나 고혈압, 당뇨를 앓고 있는 환자 부담 없이 수술이 가능하다.

평촌우리병원 유장선 원장은 “내시경 디스크 수술은 기존 디스크 수술에 대한 부담감, 환자들이 가진 두려움 요소를 크게 줄였다”며 “내시경으로 병변 부위를 직접 확인하며 치료를 실시하여 안전하고 정확한 치료가 가능하다”고 전했다.


/김동호기자 dongho@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