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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물산, 건설·상사 부문 호조에 1분기 영업이익 52% 증가

삼성물산(028260)의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건설 및 상사 부문 실적 개선으로 전년 보다 50%넘게 오른 2,000억원대를 달성했다.

삼성물산은 올 1분기에 매출액 7조4,760억원, 영업이익 2,090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1.5%, 52.6% 증가한 수치다. 영업이익의 경우 국내외 증권사 컨센서스(1,702억원)을 웃돌았다.

삼성물산 측은 “건설 부문의 경우 수익성 높은 프로젝트의 실적이 대거 반영됐고 상사 부문에서 트레이딩 물량이 증가해 영업이익 개선으로 이어졌다”고 설명했다.

건설 부문의 경우 매출액은 2조9,950억원, 영업이익은 1,580억원을 기록해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0.5%, 73.6% 올랐다. 상사 부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16%, 34.9% 증가한 3조3,290억원, 580억원을 나타냈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2분기 역시 사업부문별 고른 성장세를 보여 수익성 중심의 내실 성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동훈기자 hoon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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