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경찰은 정상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는 여성 A씨의 112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신고자 A씨는 22일 새벽 집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뒤늦게 신고한 이유는, 당시 피해사실을 인지하지 못하다가 며칠이 지나서에 알게 됐다는 것이 피해자의 주장이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A씨의 진술을 확보하고 정상수를 소환할 예정이다.
같은 날 정상수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성관계는 합의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정상수는 앞서 음주운전과 폭행시비로 여러 차례 구설에 올랐다. 1년 사이 폭행과 음주 운전, 성폭행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은 셈이다.
앞서 가수 김흥국은 ‘미투’ 가해자로 논란이 일어난 지 한 달여 만에 아내 폭행 혐의로 입방아에 올랐다.
25일 한 매체는 김흥국이 새벽 자택에서 아내를 폭행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출동했다고 보도했다. 김흥국 측 관계자는 이날 서울경제스타에 “어젯밤에 서로 속상한 일이 많아 부부 싸움 끝에 부인이 홧김에 경찰을 불렀다”며 “하지만 폭행 사실이 없어 현장에서 정리됐다”고 밝혔다.
김흥국이 이날 새벽 아내를 폭행해 입건 됐다는 소문에 대해서는 “사소한 부부싸움이고 입건된 사건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김흥국은 최근 ‘미투’ 가해자로 지목되며, 성추행 논란에 휩싸인 후 모든 활동을 접고 자숙 중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부부싸움으로 경찰까지 출동하면서 연일 포털 검색어 순위를 오르락 내리락 하고 있다.
현재 김흥국과 정상수는 논란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다.
/서경스타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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