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박진영과 배우 배용준이 ‘구원파’ 종교 모임을 가졌다는 보도가 화제에 오르면서 이색 종교를 믿는 다른 연예인들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다.
지난해 방송된 채널A ‘풍문으로 들었쇼’에서 한 연예부 기자는 “우리나라에 들어온 종파는 170여 개인데, 이색 종교가 뭐가 있나 봤더니 여호와의 증인, 원불교, SGI, 제7일안식일교, 다락방교, 통일교, 신천지, 증산도, 몰몬교 등등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몰몬교는 국내에서는 예수그리스도후기성도교회로 알려진 종교인데 하일(로버트 할리)이 대표적으로 이 종교를 믿고 있다”며 “한국에 귀화한 과정에 대해서 말했었는데, 그는 몰몬교의 본거지인 미국 유타주 출신이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 포교를 위해서 왔었다”고 전했다.
또한 ”과거 휘성이 대표적인 증산도 신자였다”면서 “휘성 같은 경우는 평소 미래 예언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그래서 증산도 관련 책을 읽으면서 자연스럽게 입도를 하게 됐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민용도 과거 증산도 신자라는 거를 숨기지 않았다”며 한번은 조심스럽게 물어봤는데 최민용이 “‘종교는 각자 독자적인 교리를 가졌고 학문으로서 접근했다. 현재는 활동하고 있지 않다’고 하더라”고 했다.
이 밖에도 개그우먼 조혜련이 과거 남묘호렌게쿄라는 종교를 믿었으나 현재는 기독교를 믿고 있다고 전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서경 스타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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