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검색
팝업창 닫기
이메일보내기

일본 4월 물가상승률 둔화...양적완화에도 요지부동

일본 도쿄 /위키피디아




일본의 지난달 물가상승률이 2개월째 둔화했다. 일본은행(BOJ)의 양적완화에도 물가가 요지부동이어서 당분간 통화 완화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을 낳았다.

일본 총무성은 4월 근원 소비자물가지수(CPI)가 전년 동기 대비 0.7% 올랐다고 18일 발표했다. 시장예상치(0.8%)를 밑도는 수준이다. 특히 지난 2월과 3월 상승률(각각 1.0%, 0.9%)에도 미치지 못한 것으로 상승 폭이 2개월째 줄고 있다. 근원 CPI는 전체 소비자물가에서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을 제외한 것이다.



지난달 신선식품과 에너지 모두를 제외한 근원-근원 CPI는 전년 동기 대비 0.4% 상승했다. 이 역시 전월의 상승률(0.5%)에 못 미치는 수준이다.

BOJ가 목표로 잡고 있는 물가상승률 목표인 2% 수준에 못 미치는 결과로 전문가들은 통화 완화 정책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고바야시 신이치로 미쓰비시UFJ 이코노미스트는 “일본의 인플레이션은 아마 몇 개월간 계속 둔화할 것”이라며 “에너지 가격 상승세가 약해지고 있으며, 기업의 가격 인상 동향도 변할 신호가 전혀 없다”고 내다봤다. 그는 “BOJ도 꾸준히 완화 정책을 고수할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변재현기자 humbleness@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주소 : 서울특별시 종로구 율곡로 6 트윈트리타워 B동 14~16층 대표전화 : 02) 724-8600
상호 : 서울경제신문사업자번호 : 208-81-10310대표자 : 손동영등록번호 : 서울 가 00224등록일자 : 1988.05.13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4065 등록일자 : 2016.04.26발행일자 : 2016.04.01발행 ·편집인 : 손동영청소년보호책임자 : 신한수
서울경제의 모든 콘텐트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는 바, 무단 전재·복사·배포 등은 법적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Copyright ⓒ Sedaily, All right reserved

서울경제를 팔로우하세요!

서울경제신문

텔레그램 뉴스채널

서울경제 1q6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