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금한 이야기 Y’에서 일명 ‘마카롱 10개 사건’을 집중 조명했다.
18일 오후 방송된 SBS 시사교양 프로그램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마카롱 가게 주인과 마카롱을 사러 왔던 손님 간에 벌어진 분쟁을 전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달 13일 인터넷 포털에 글부터였다. 마카롱 가게에 다녀 간 한 A씨가 자신이 마카롱을 10개 먹었다는 이유로 사장으로부터 조롱을 당했다는 내용을 올렸고, 해당 마카롱 가게를 향한 비난이 폭주했다.
이후 마카롱 가게 측은 당시의 CCTV 화면을 공개했고, 누군지 알아볼 수 있을 정도로 흐릿한 모자이크 처리로 인해 A씨는 의도치 않은 2차 피해를 입게 됐다. 모자이크 처리가 됐지만 지인들은 그를 단번에 알아봤고, 악플까지 이어졌다고.
A씨는 “저를 알아봐서 쳐다보는 건 아닌가 피해의식이 생겼다. 정말 심한 악플은 마카롱 주인은 쟤가 저 돼지X이 10개 X먹을 동안 도축업자 안 부르고 뭐했냐고 하더라. 그 사건 아시고 어버이날인데 많이 속상해 하셨다. 이런 사건 알리게 되어서 너무 큰 불효를 저지른 것 같다”고 눈물을 흘렸다.
/서경스타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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