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워치 변희재 대표 고문의 구속여부가 이르면 오늘 밤 결정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변 대표고문은 계속해서 자신의 무고함을 주장해 화제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최순실씨의 태블릿PC 관련 보도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온 인물로 ‘손석희의 저주’라는 이름의 책자와 미디어워치 기사 등을 통해 자신의 의견을 밝혀왔다. 변희재는 “JTBC가 김한수 전 청와대 행정관과 공모해 태블릿PC를 입수한 뒤 파일을 조작하고 최순실씨가 사용한 것처럼 보도했다”고 주장해왔다.
변희재 대표고문은 기자회견을 자청해 열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태블릿PC가 최씨 것이라고 결론 내린 적 없다. 오히려 여러 명이 돌려썼을 가능성이 크다고 봤다”고 말하며 자신의 의혹제기가 정당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변희재 대표고문은 JTBC와 진실 공방을 벌이는 자신을 처벌하는 것은 언론자유 침해이며, 자신은 도주나 증거인멸 가능성이 없어 구속될 이유가 없다고 강조했다.
검찰은 이와 반대 입장으로 변희재 대표고문이 허위사실을 퍼뜨렸다고 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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