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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초점] ‘결혼은 선택’..오나라의 ‘19년 열애’가 주목받는 이유

배우 오나라가 ‘19년째 열애 중’으로 주목받고 있다.

사진=서울경제스타 DB




오나라는 여성지 우먼센스와의 인터뷰에서 20대 초반부터 사귄 남자친구와 20년째 연애중이라는 사실을 밝혔다.

오나라는 “지금이라도 마음만 먹으면 결혼할 수 있다. 그러나 우리 관계에 결혼이 딱히 큰 의미가 없다고 생각한다. 이미 가족이나 다름없는 사이다. 결혼보다 앞으로 어떤 꿈을 꾸고 어떻게 함께 살아가느냐가 더 중요하다”며 연애관을 전했다.

휴대전화에 ‘참치뱃살’이라는 이름으로 저장된 그의 남자친구는 인터뷰 도중에도 ‘아담이(오나라의 애칭)’가 인터뷰를 잘 하고 있는지 걱정돼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등 애정을 전했다.

오나라는 최근 종영한 ‘나의 아저씨’에서 20년 간 한 남자를 사랑하는 정희 역할로 시청자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바 있다.



오나라는 앞서 남자친구와의 열애 사실을 공개하며 “비혼주의자는 아니다. 지금은 하고 있는 일이 너무 좋고 재밌어서 아직 결혼에 대한 생각은 안 하고 있다”고 답한 바 있다.

다양한 삶의 방식이 존재하지만, 세상의 편견도 역시 존재한다. 때문에 오나라의 소신과 삶의 방식이 주목을 받게 된 셈이다.

누리꾼들은 “개인의 선택은 존중받아야 한다. 세상이 바뀐 만큼, 그렇게 사는 것도 좋을 것 같다. 결혼은 선택”, “서로의 삶의 방식을 존중하면서 사는 것도 좋아 보인다”며 큰 응원을 보내고 있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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