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쉴드그린 서한동 대표 “경기도주식회사 만나 브랜드 파워 성장 경험해”

전자파차단, 어싱 기술 보유 중소기업 쉴드그린 서한동 대표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나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알리고, 해외 수출의 물꼬를 틀 수 있었죠.”

쉴드그린 서한동 대표의 말이다. 쉴드그린은 ‘전자파차단과 어싱 테라피’ 전문 기업으로 전자파를 최대 99.9%까지 차단하고, 전자파 흡수로 상승된 몸 속 전위를 제거하여 노출 전 상태로 만들어 주는 생활 건강 제품을 만든다.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나면서 매출이 눈에 띄게 성장하고, 해외로부터의 러브콜이 끊이질 않아 행복하다는 쉴드그린의 서한동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봤다.


Q. 쉴드그린은 어떤 기업인가요?

A. 쉴드그린은 ‘어싱 테라피’ 전문 기업입니다. 어싱 테라피란 전자파 차단에서 한 단계 더 발전된 개념으로 단순히 전자파를 차단하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전자파 흡수로 인해 상승된 인체 전위를 제거하여 자연 상태로 유지하는 과정을 뜻합니다. 전자제품과 떨어져 살 수 없는 현대인들은 전자파에 항시 노출되어 있습니다. 최근 맨발로 흙 위를 걷는다거나 하는 것이 바로 어싱 테라피의 일종인데, 사실 완전히 자연 속으로 들어가지 않는 이상 전자파에서 벗어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습니다.

쉴드그린의 어싱 테라피 키트는 일상 생활 속에서도 이 키트 하나만으로 전자파로부터 완전히 벗어난 시간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제품입니다. 쉽게 말하면 접지를 통해 체내의 정전기를 중화, 전위차를 자연 상태로 만드는 것이죠. 쉴드그린의 어싱 테라피 제품은 선진국 제품과 달리, 부분적인 어싱테라피 마사지가 가능하도록 고안된 어싱홀더를 친환경 금속섬유와 결합하여 사용하는 친환경 제품입니다.

쉴드그린은 이러한 친환경 전자파 차단 섬유를 일상 속 생활 제품에 적용해 전자파 차단 침구, 앞치마, 임산부 용품, 아기 이불 등 다양한 제품들을 만들고 산업 현장의 전자파로 인한 정전기 발생으로 애로를 겪는 생산 라인과 장비를 개선하고 있습니다. 또한 전자파 차단 쉴드룸 공급, 경찰청·관공서·일반 기업·가정의 전자파 측정 및 안전한 보건 환경을 위한 컨설팅 등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Q. 처음부터 이러한 제품을 생산한 것은 아니시라면서요?

A. 맞습니다. 쉴드그린은 2008년 조선해양플랜트 의장 기자재를 개발 및 제작하여 국내외 대형조선소에 직접 공급하는 엔지니어링 기업으로 처음 설립되었습니다.

하지만 급격히 찾아온 조선업계의 불황으로 고전을 면치 못했죠. 그러던 중 2014년부터 대우조선해양의 군함 건조 시 적용되는 전자파 차단 자재의 수입 대체를 위해 친환경 전자파 차단 섬유를 개발하게 되었고, 2015년 당시 최경환 경제부총리로부터 우수 기술 개발 사례로 직접 평가를 받은 특수 전자파 차단, 어싱 섬유를 개발하면서 이를 적용한 소비재 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했습니다.


Q. 제품 개발에 성공했음에도 불구하고 초반에는 어려움이 많으셨다고 들었는데요.

A. 금속도금소재가 아닌 친환경 소재로 전자파를 최대 99.9% 차단하고, 체내에 흡수된 전자파 영향을 제거해서 건강한 상태를 유지시켜 주는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소비자들에게 상품을 알리기는 쉽지 않았습니다. 소비자를 직접적으로 만날 수 있는 오프라인 판로가 많지 않았고, 온라인 인지도 역시 낮았기 때문이죠. 그러던 중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났습니다.

중소기업의 제품 디자인 개선은 물론 마케팅과 홍보 활동까지 지원해 주는 경기도주식회사를 통해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내의 안테나숍에 입점하게 되었고, 소비자와의 접점이 생기기 시작했죠.




Q. 경기도주식회사를 만나 어떤 도움을 받게 되었나요?

A. 경기도주식회사는 저희 기업에 필요한 부분을 정확히 잡아 주고,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제품 디자인뿐 아니라 제조 공정, 소재 특성, 고객 NEED와 기업의 목표를 분석하고, 객관적인 위치에서 명확하게 역량을 분석해 주었습니다. 이후 시장 포지셔닝 계획, 사후 판로 개척, 마케팅까지 일관되고 제품 생애주기 전반에 걸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우선 고객 타깃층을 최근 명상·요가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20~30대 여성에 맞췄습니다. 이에 맞춰 보다 젊고 감각적인 방향으로 디자인을 개선할 필요가 있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의 전문 팀들로부터 도움을 받아 제품 색상, 제품 설명서, 패키지 등 디자인을 전면 보완했습니다.

특히, 처음부터 기존 시장이 활발하게 형성된 선진국 시장을 고려하여 글로벌한 제품 경쟁력과 차별화를 위한 기능+디자인이 고려되었습니다.

이를 통해 단순히 기술력만 뛰어난 제품이 아니라, 소비자의 니즈에 부응하고 구매력에 어필하는 ‘갖고 싶은 제품’으로 다시 태어났으며, 더 나아가 소비자에게 저희 브랜드와 제품을 알려 브랜드 파워를 키울 수 있었습니다.

특히 최근 전자파 차단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졌다는 것에서 착안해 전자파 차단 매트 등에 파우치를 추가로 구성했습니다. 파우치는 언제 어디서나 쉴드그린의 제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휴대성을 높여 소비자들의 좋은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그 결과 국내 대형 제약회사와의 복지 선물 계약, 말레이시아 건강테마 복합단지 진출 등이 성사돼 전자파 차단 키트의 월 매출이 2배 이상 성장하였습니다. 또한 싱가포르 바이어에게 러브콜을 받으며 해외 수출에 물꼬를 텄고, 그 결과 싱가포르에 공식 대리점 2개를 운영 중이기도 합니다. 미국, 캐나다, 영국, 싱가포르, 중국, 이스라엘 등지에도 수출 진행 중에 있습니다.


Q. 경기도주식회사와의 협업을 통해 가장 크게 변화된 점이 있다면?

A. 저희와 같은 제조 중소기업의 경우, 기업의 핵심 역량이 제조기술에 집중되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정말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소비자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양질의 제품을 만들어 놓고도 정작 그 제품을 어떻게 소비자들에게 인지시킬 수 있을지, 어디에서 어떻게 판매를 시작해야 할지가 정말 막막하게 느껴지기 마련입니다.

경기도주식회사는 이러한 제조 중소기업들의 고충을 정확하게 파악하고, 문제점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해 줬습니다. 단순히 세련되고 눈에 잘 띄는 디자인이 아닌, 제품의 특성과 제품이 타깃하고 있는 고객들이 원하는 점을 반영해 전반적인 디자인 개선 작업이 이뤄집니다. 이전에 한 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마케팅 수립 과정을 함께 경험하면서 그간 제가 미처 파악하지 못했던 제품의 다양한 장점들을 발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그만큼 제품에 대한 자신감도 커지게 되었죠.

특히 다른 기관과 달리, 일회성·소모성 지원이 아닌 고기를 낚는 방법, 더 나아가 고기를 기를 수 있는 기회·방법과 노하우를 디자인 개선 작업을 통해 중소기업 임직원에게 제공해 임직원의 디자인 인식 수준과 감각을 전체적으로 높여 주었습니다. 이를 통해 향후 개발 제품을 주도적으로 설계하고 디자인하는 역량을 키워주어 큰 의미가 있었습니다.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한 다양한 시도들이 결과적으로 175% 매출 신장이라는 좋은 결과를 가져다 주었고, 앞으로도 경기도주식회사와 함께 더 많은 제품들을 개발해 소비자들과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Q. 앞으로의 계획이나 포부가 있으신가요?

A. 우수한 기술력의 제품을 소비자에게 마땅히 알릴 기회가 없어 어려움을 겪고 있는 많은 제조 중소기업들에게 쉴드그린이 좋은 선례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보다 많은 중소기업들이 경기도주식회사의 도움으로 소비자와 접점을 마련할 수 있는 판로를 확장해 나가고, 더 나아가서는 해외에서도 인정받게 되어 좋은 파트너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 역시도 경기도주식회사와의 지속적인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한국 시장에서의 입지를 더욱 견고히 하고, 해외 시장에까지 널리 알릴 계획입니다. 먼저 지원 사업을 통해 성장한 모범 기업으로서 경험을 공유하고 사회에 도움이 되는 기업이 되겠습니다. 소비자들의 응원과 관심 부탁 드립니다.


/김동호 기자 dongho@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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