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시영의 ‘모유비누’가 화제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한 승리는 당시 아들을 낳은 지 얼마 되지 않은 ‘옆집 누나’ 이시영을 찾아가 출산 선물을 전해줬다.
승리는 얼마 전 결혼한 멤버 태양을 언급하며 “혹시 결혼에 대해 조언해줄 수 있느냐”고 물었다. 이시영은 “나중에 애기 낳으면 남편이 안 봤으면 좋겠다”며 “얼마 전에 화장실 다녀오려고 남편에게 잠깐 맡겼는데 자기 젖을 먹이고 있더라”고 말했다.
이어 이시영은 “언제 괜찮으시면 모유 비누 만들어서 선물로 드리겠다. 몰랐는데 피부에 좋다고 하더라. 많이 있어서 괜찮으면 내가 하나 드리겠다”고 제안하며 모유비누의 효능을 늘어놨다.
이에 승리는 “제가 모유비누 몇 개 달라고 하기가 좀”이라며 당혹스러워했다. 이어 인터뷰에서 “모유비누를 받으면 일단 어디 좀 둬야할 것 같다. 모유비누 얘기 듣고 비누만 보면 계속 생각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서영준기자 syj487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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