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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월드컵 개막식, 오늘(14일) 지상파 3사 생중계..포털에선 못본다

2018 러시아 월드컵이 개막식을 시작으로 33일간의 축제를 시작한다.

사진=연합뉴스




러시아 월드컵은 14일부터 다음 달 15일까지 모스크바, 상트페테르부르크, 카잔, 니즈니노브고로드, 소치 등 러시아 11개 도시 12개 경기장에서 치러진다.

개막식은 14일 오후 11시30분(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 루즈니키 경기장에서 개최된다.

14일 방송 편성표에 따르면 KBS 2TV와 MBC, SBS에서는 이날 오후 11시10분, 2018 러시아 월드컵 개막식의 중계 방송을 시작한다.

모바일로도 시청할 수 있다.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가 지상파 방송사와 협상을 타결하면서 러시아 월드컵 생중계가 가능해졌다. 그러나 포털사이트 네이버와 다음은 불발됐다.



이번 개막식에는 영국 출신의 싱어송라이터이자 팝스타 로비 윌리엄스와 러시아 출신의 ‘오페라 디바’ 아이다 가리풀리나, 역대 두 차례 월드컵에서 우승을 경험한 브라질의 호나우가 무대를 빛낸다.

개막식 이후에는 개막전이 펼쳐진다. 개막전은 개최국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가 맞붙는다. 각각 FIFA 랭킹 70위와 67위를 기록 중인 팀이다.

한편, 한국은 오는 18일 오후 9시 스웨덴과의 첫 경기를 시작으로 조별리그 일정에 들어간다. 24일 0시 멕시코, 27일 오후 11시 독일과 각각 경기를 치른다.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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