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전국악그룹 놀이터가 11번째 공연 ‘라온제나-여하(如何)’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3년전 처음 선보인 여하(如何)-‘그대에게 여쭙니다’를 새롭게 단장, 풍속화와 음악이 함께하는 음악화첩(畵帖) 같은 공연으로 구성됐다. 6월 23일~24일 이틀 동안 영등포 아트홀에서 진행된다.
그림 속에 담겨있는 재미있는 숨은 이야기들을 주제로, 음악그룹 놀이터만의 색을 입힌 음악들과 김홍도, 신윤복의 풍속화를 평면이 아닌 입체적 영상으로 섬세하게 연출하여 소리의 문화 음악과 기록의 문화 그림을 서로 다름이 아닌 같음으로 표현한다. 또 풍속화를 김희문 카툰 작가에 의해 현재의 풍속화로 재 탄생시켜 눈길을 끈다.
놀이터 측은 “관객들은 과거, 현재, 미래가 그려진 한 권의 멋진 음악화첩(畵帖)을 선물 받은 것 같은 소중한 음악회가 될 것”이라며 전했다.
한편 놀이터는 2002년 10월 KBS국악관현악단 소속 연주자 하가영(가야금), 전지현 (대금/소금), 김혜진 (타악), 황영자(해금)을 주축으로 결성된 놀이터는 독특하면서도 대중에게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음악 세계를 선보이고 있다.
2005년 1집 ‘愛피소드’, 2007년 2집 ‘사랑하는 사람아’, 2009년 3집 ‘라온제나 (즐거운 나)’를 발표하고 음반활동 및 공연활동에 매진하고 있다. 2008년 KBS 국악대상 연주팀 부문을 수상한 바 있으며, 광고음악, 영화음악, 드라마 음악 OST, 라디오 방송 등 다양한 장르에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공연예매는 인터파크를 통해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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