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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 청약' 다시 기지개 켜는 분양시장

시세 차익 2억 기대 '고덕자이'

모델하우스 개관 전부터 인파 몰려

'래미안 목동아델리체'도 대기 행렬

15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자이 모델하우스에는 개관시간 전부터 몰려든 내방객들로 북적였다. /송은석기자




6·13 지방선거가 끝나자 주택청약 시장이 다시금 열기를 띠고 있다. ‘고덕 자이’ ‘래미안 목동아델리체’ 등 관심을 모았던 단지의 모델하우스가 줄줄이 개관하고 청약 진행 단지들은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15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전10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자이갤러리에 마련된 고덕자이 모델하우스에는 개관시간 직전부터 약 100여명이 줄을 서는 등 인파가 몰렸다. 이는 서울 강동구 상일동 고덕주공6단지를 재건축하는 단지로 1,824가구 중 864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평균 분양가가 3.3㎡당 2,445만원대로 주변 단지 분양권 시세 대비 저렴한 ‘로또 아파트’로 주목을 받고 있다. 전용면적 59㎡ 분양가가 6억원대로 인근 ‘고덕 그라시움’ 전용면적 59㎡ 분양권 거래 가격인 8억~9억원보다 2억원 이상 낮다. 전용 101㎡와 118㎡의 분양가도 9억원을 넘지 않아 중도금 대출도 가능하다. GS건설은 중도금 40%까지 이자후불제 대출을 받을 수 있게 할 방침이다.

같은 날 서울 양천구 신정뉴타운 2-1구역을 재개발하는 래미안 목동아델리체의 모델하우스에도 오전10시가 되자 100여명의 대기행렬이 이어졌다. 이 단지는 지하 3층~지상 27층에 23개 동, 전용면적 39~115㎡, 총 1,497가구 규모다. 이 단지 또한 3.3㎡당 평균 분양가는 2,398만원으로 시장에서 2억~3억원의 시세차익을 기대하고 있는 로또 아파트로 꼽힌다. 삼성물산이 자체 개발한 음성인식 기술인 ‘하이 래미안(Hi-Raemian)’이 적용되는 점이 특징이다.



이 밖에도 롯데건설과 신동아건설도 서울 강서구 마곡동 일대에 ‘캐슬앤파밀리에 시티 2차’ 모델하우스를 마련하고 분양에 나섰다. 단지가 들어서는 김포신곡6지구(김포시 고촌읍 신곡리)는 5,113세대가 계획된 도시개발사업지구로 이 중 ‘캐슬앤파밀리에 시티’는 최대 규모인 4,665세대 규모로 들어선다.

전날 마감한 ‘신길파크자이’의 1순위 평균 경쟁률이 79.6대1까지 치솟는 등 청약 시장도 뜨거웠다. 이 단지는 GS건설이 서울 영등포구 신길뉴타운에서 분양한다. 포스코건설(대표이사 이영훈)이 경기 오산시 오산세교1택지개발지구에서 마지막으로 선보였던 민간 분양 아파트인 ‘오산대역 더샵 센트럴시티’도 전날 진행한 1순위 청약에서 총522가구(특별공급 제외) 모집에 851명이 몰리면서 평균 청약경쟁률 1.63대1로 1순위 마감을 기록했다.
/이주원기자 joowonmail@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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