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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벽녀 쿠션·기절베개...아이디어 상품 잘 나가네

홈앤쇼핑, 상반기 히트상품 선정

철벽녀 쿠션




철벽녀 쿠션· 기절베개 등 중소기업의 톡톡 튀는 아이디어가 접목된 제품들이 히트상품 명단에 올랐다.

홈앤쇼핑은 2018년 상반기 중소기업 히트상품(1월1일~6월13일, 방송상품 주문수량 기준)을 선정한 결과, 참신한 아이디어와 디자인으로 무장한 생활용품이 강세를 띄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중소벤처기업의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이 대거 소비자의 선택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8년 상반기 중소기업 히트상품


생활용품 카테고리에서는 △헬로키티 화장지(1위) △은나노스텝 세정제(4위) △미래생활 화장지(6위) △내추럴오가닉 물티슈(8위) 4개 상품이 이름을 올렸다.

천연 오렌지 오일의 특성과 탁월한 세정력으로 꾸준하게 판매고를 올린 은나노스텝 세정제와 자연유래 성분으로 우수 화장품 제조시설에서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안전성이 검증된 내추럴오가닉 물티슈가 각각 15만 6,000세트와 12만 세트가 판매되며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홈앤쇼핑 관계자는 “최근 생활용품에 대한 안전성 논란으로 소비자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가공부터 품질관리까지 엄격한 조건에 따라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들이 높은 판매실적을 거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이미용 카테고리에서는 △맥스클리닉(3위) △AHC 리얼아이크림(5위) △철벽녀 쿠션(7위) △철벽녀 아이라이너(9위) 4개 상품이 10위 안에 들었다. 클렌징부터 기초화장품, 색조화장품까지 다양한 상품군이 순위에 올랐다.

특히 ‘철벽녀 쿠션’과 ‘철벽녀 아이라이너’는 지난해 브랜드 론칭 후, 처음으로 10위권에 나란히 진입했다. 철벽녀 브랜드는 개성 넘치고 귀여운 일러스트 디자인과 제품력으로 소비자들의 호응을 이어가고 있다. 7위를 기록한 철벽녀 쿠션은 12만 1,000세트, 9위를 기록한 철벽녀 아이라이너는 11만 8,000세트가 판매됐다.

기절베개


새롭게 상위권에 진입한 ‘기절베개’도 눈에 띈다. 지난해 7월 론칭한 기절베개는 소프트터치 충전재가 베개를 푹신하게 만들어 기절하듯 잠들게 해준다는 점이 입소문을 타며 판매 1년 만에 100억 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모바일 홈쇼핑 포털앱 홈쇼핑모아에 따르면 기절베개는 홈앤쇼핑 상품 중 구매건수 1위, 전체 홈쇼핑 생활주방 카테고리에서는 3위를 기록했다.

홈앤쇼핑 관계자는“최근 몇 년간 히트상품으로 꾸준히 선정됐던 카테고리는 주로 식품과 주방용품이었지만 올 상반기에는 참신한 아이디어를 접목한 생활용품과 이미용품이 두각을 나타냈다”며 “하반기에도 다양한 상품 개발을 통해 더 많은 중소기업의 판로확보에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민정기자 jminj@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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