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5.32포인트(0.68%) 오른 2,272.87로 장을 마쳤다. 전 거래일보다 3.89포인트(0.17%) 오른 2,261.44로 출발해 코스피 지수는 미국과 중국의 관세 전쟁에도 기관의 매수세에 힘입어 지난 3일 이후 3거래일 만에 2,270선을 넘어섰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은 4,592억원을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3,810억원, 1,033억원을 팔아 치웠다.
간밤 뉴욕증시는 미국과 EU의 자동차 관세 갈등이 해결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0.75%),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0.86%), 나스닥 지수(1.12%) 등 주요 지수가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가 2·4분기 실적 실망감으로 전 거래일 대비 2.29% 내리며 가장 큰 하락률을 기록했다. 이밖에 SK하이닉스(000660)(-1.04%),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0.73%) 등도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도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4거래일 만에 8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4.84포인트(1.87%) 오른 808.89으로 장을 마감했다. 한편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2.7원 내린 1,115.9원으로 마감했다.
/박성규기자 exculpate2@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exculpate2@sedaily.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