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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특검, 노회찬 부인 前운전기사 소환 조사

/사진=연합뉴스




드루킹 여론 조작 사건을 수사 중인 허익범 특별검사팀이 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 부인의 전 운전기사를 소환해 조사했다.

지난 8일 드루킹 특검은 20대 총선 당시 노회찬 원내대표 캠프 자원봉사자로 일하며 노 원내대표 부인의 운전을 맡은 50대 후반 여성 장모(57)씨를 조사했다. 장씨는 경제적공진화모임(경공모)에서 ‘베이직’이라는 필명으로 활동했다.

특검은 드루킹측에서 현금을 받았는지, 이를 노 의원에게 전달했는지 여부를 조사했다. 장씨는 혐의를 부인했지만 특검은 장씨의 진술에 일관성이 없어 피의자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또 경공모 회계를 총괄한 ‘파로스’ 김모(49)씨도 재소환해 그가 장씨에게 경공모 자금을 전달하거나 전달한 돈을 돌려받지 않았는지 등을 조사했다.



지난 2016년 검찰은 드루킹이 노 원내대표 측에 5천만 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하려 했다는 의혹을 수사해 무혐의 처분을 내린 바 있다. 당시 검찰은 경공모 계좌에서 거액의 현금이 출금됐지만 실제로 노 대표 측에 돈이 전달되지는 않았다고 판단했다.

경찰은 이번 수사 과정에서 당시 파로스 명의 계좌로부터 경공모 계좌로 4천여만 원이 송금된 사실을 새롭게 파악, 이 돈과 노 원내대표의 관계에 대해 조사 중이다.

이와 관련해 노 원내대표는 “불법 정치자금을 받은 적이 없다”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있다. 관련자들의 줄소환에 따라 노 의원에 대한 조사도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정진수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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