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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원년멤버 탁재훈, 이제는 말할 수 있는 하차 비하인드

/사진=KBS2




‘안녕하세요’ 탁재훈, 김세정, 나영, 이지혜, 이규복이 무더위를 날려버릴 웃음태풍을 예보했다.

23일 방송되는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는 애드립의 황제 탁재훈, 걸그룹 구구단 세미나의 김세정과 나영, 행복한 예비맘인 가수 이지혜, ‘황금빛 내 인생’에서 유비서 캐릭터로 눈도장을 찍은 배우 이규복이 게스트로 참여해 고민되는 사연을 함께 듣고 해결방안을 찾는 시간을 갖는다.

파일럿 방송 당시 ‘안녕하세요’의 첫 시작을 함께 한 탁재훈은 “정말 오래하는 것 같다”며 어느덧 장수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한 ‘안녕하세요’에 출연하게 된 남다른 감회를 밝혔다.

이에 신동엽이 “그때는 얼마 못 갈 것 같아서 그만뒀잖아요”라면서 장난스러운 팩트폭행을 던지자, 탁재훈은 말로는 애써 담담한 척 하면서도 후회 가득한 표정을 감추지 못해 웃음을 자아냈다.

무엇보다 이제서야 밝히는 파일럿 하차 당시의 흥미진진한 비하인드 스토리도 함께 공개될 예정이어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임신 5개월 차인 예비맘 이지혜는 여름철 땀 많은 남편의 빨래냄새를 잡는 꿀팁을 전수하는 등 주부 9단의 면모를 뽐내는가 하면, 임산부 티가 전혀나지 않는 슬림한 옷 스타일로 이영자의 관심을 끌기도 했다.



구구단 유닛그룹인 ‘세미나’로 돌아온 김세정과 나영은 상큼 발랄한 ‘샘이나’무대를 통해 뜨거운 여름 무더위를 날리는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특히, 김세정은 지난번 ‘안녕하세요’ 출연 당시, 똑 부러지는 예리한 조언으로 고민해결 ‘박사’라는 별명까지 얻었던 만큼 이번에는 또 어떤 명강의로 새로운 어록을 탄생시킬지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처럼 내로라하는 예능 고수들의 입담과 활약이 유쾌하게 펼쳐진 가운데, ‘안녕하세요’에 첫 출연한 배우 이규복은 녹화내내 어리바리한 예능초보의 허당미를 엿보였다.

이에 신동엽, 이영자, 김태균까지 베테랑 MC 3인방이 두 팔 걷고 나섰지만, 이규복은 긴 질문에도 매번 짧게 단답형으로만 답변하는 등 은근히 애가 닳게만드는 4차원 예능밀당을 선보였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높이고 있다.

한편 출연진과 방청객을 심쿵하게 만든 역대급 귀요미 사연주인공들이 등장할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373회는 오는 23일 방송된다.

/양지연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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