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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춰선 출루머신

클리블랜드전서 4타수 무안타

추신수, 52경기 연속출루로 마감

추신수가 22일(한국시간) 클리블랜드전 8회말 마지막 타석에서 2루수 쪽으로 타구를 보낸 뒤 1루를 향해 달리고 있다. /알링턴=USA투데이연합뉴스




‘출루기계’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질주가 53경기째로 이어지지 못했다.

추신수는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홈 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누상에 서지 못했다.



출루 행진은 멈췄지만 추신수는 ‘위대한 도전’을 펼쳐왔다. 지난 5월14일 휴스턴 애스트로스전 2안타를 시작으로 지난 21일까지 52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했다. 이미 스즈키 이치로(일본)의 아시아 선수 최다 연속 출루(43경기), 훌리오 프랑코의 텍사스 구단 단일시즌 기록(46경기), 앨버트 푸홀스와 조이 보토의 현역 선수 최다 연속 기록(48경기)을 훌쩍 넘어섰다. ‘전설’ 베이브 루스의 51경기 연속 출루 기록도 뛰어넘은 추신수는 메이저리그 역대 최장인 테드 윌리엄스의 84경기 연속 출루 기록에 대한 기대를 모았으나 아쉽게 멈추고 말았다. 그는 52경기 연속으로 출루하는 동안 안타 67개를 치고 볼넷 48개를 골라냈다.

53경기 연속 출루를 노린 추신수는 클리블랜드 우완 선발투수 카를로스 카라스코를 맞아 1회말 첫 타석에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난 이후 삼진과 범타에 그쳤다. 텍사스는 3대16으로 졌고 추신수의 타율은 0.291(358타수 104안타)로 약간 떨어졌다. 추신수는 지역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나 홀로 할 수 없는 일이었다. 진심으로 팀 동료들에게 고마움을 건넨다”면서 “많은 팬이 오늘 밤 슬프겠지만 난 내일 다시 출루를 시작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박민영기자 mypar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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