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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림 몰카’ 예고했던 워마드, 결국 남자화장실 몰카 유출

/사진=워마드 홈페이지




여성 우월주의 성향의 인터넷 커뮤니티 ‘워마드(WOMAD)’가 서울 신림의 한 남자화장실에서 찍은 것으로 추정되는 노출 사진을 올려 파문이 일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전 9시 45분께 워마드에는 ‘엊그제 신림 남자화장실에 설치한 몰카 드디어 푸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해당 게시물에는 남자화장실로 보이는 곳에 남성들이 용변을 보는 모습 등 9장의 사진이 담겨 있어 큰 충격을 줬다.

게시자는 “찍힌 한남(한국 남성들을 비하하는 단어)들은 많은데 구도가 안 좋아서 다른 화장실로 바꿔 달아봤노”라는 내용과 함께 남성들이 소변을 보는 모습을 찍은 7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또 교복을 입은 남학생이 좌변기에 앉아 용변을 보는 모습이 담긴 2장의 사진과 함께 “아쉽게도 네임택이 잘 안 보이노”라는 글도 적었다.

해당 사진을 접한 워마드 회원들은 남성들을 조롱하는 댓글을 달았다. 특히 남성들의 외모를 비하하는 내용은 물론 죽여버리고 싶다는 등 자극적인 댓글도 포함됐다.



워마드의 몰카 유출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 19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50분께 워마드에 ‘수원 남탕 탈의실에 몰카 설치한 거 올리노’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공개된 게시물에는 남성 탈의실로 보이는 곳에 한 남성이 알몸 상태로 서 있는 모습 등 3장의 사진이 담겼다.

해당 글을 작성한 네티즌은 “정확한 목욕탕 위치는 알리지 않겠노”라며 “언제 어디 목욕탕에서 내 헐벗은 몸이 찍혀서 워마드에 올라갈지 모르는 공포감을 냄져(남자)들에게 심어줘야 하기 때문이노”라는 글을 적었다.

이어 “다음에는 서울 신림 쪽에다가 (불법 카메라를) 하나 달아보겠노”라고 덧붙였다.

/권준영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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