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성동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7시 26분쯤 김부선 딸인 배우 이미소가 “전라도 쪽으로 여행을 간다는 엄마에게 차를 빌려줬는데 오전 10시부터 연락이 닿지 않는다”며 경찰에 실종신고를 했다.
경찰은 김부선의 휴대폰 위치를 추적해 김부선이 순천에서 완주로 향하는 고속도로 상에 있는 것을 확인했다. 이후 고속도로 순찰대와 경찰관들이 현장에 출동하기도 했다.
그러나 김부선은 휴대전화 배터리가 없어 딸과 연락이 안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최근 ‘여배우 스캔들’로 세간에 관심이 쏠렸던 만큼 이미소가 걱정되는 마음에 실종신고를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때문에 ‘김부선 실종 사건’은 해프닝으로 일단락 됐다.
한편, ‘여배우 스캔들’ 의혹을 둘러싼 각종 고소고발 사건을 수사 중인 경기 분당경찰서는 주진우 기자, 방송인 김어준, 소설가 공지영, 김영환 전 바른미래당 경기지사 후보 등을 잇따라 소환조사하고 있다.
/ 김주원 기자 sestar@sedaily.com
<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
